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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2차 룡정시 덕신향 형제봉--랑만의 봄놀이
2026년 04월 22일 15시 55분
조회: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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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랑만파 인생
이번기 활동은 등산이라기보다는 봄놀이라 함이 적합하다. 룡정시 덕신향 형제봉, 계단마냥 겹겹이 이어지는 바위를 톺으며 정상에 오르는 도전과 성취감보다는 연변의 주화(州花)-진달래의 향연을 맞는 그 설레임이 더 자극적이다. 4월19일, 봄을 부르는 진달래 시즌, 진달래의 부름따라 랑만등산팀 29명이 형제봉에 올랐다.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기념비" 하경지 시인의 필끝에서 피어난 연변의 봄은 진분홍 색상으로 력사를 수놓고 웅기중기 산줄기마다에 봄의 편지를 전한다. 해마다 이맘때면 진달래는 연변의 산들을 빨갛게 물들이며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기에 손색없다. 형제봉 진달래, 멀리서 바라보면 분홍색 꽃구름이 내려앉은듯하고 가까이에서 마주보면 어여쁜 진달래가 봄바람에 하느작거리며 '왜 인제야 오셨나요?' 라고 수줍게 핀잔하는듯 한데 당금 피여날 망울진 진달래는 다시 또 오라고 만남의 약속을 다진다. 바위벽 돌틈을 뚫고 피여난 진달래의 강인함에 시선이 잡힌 팀원들, 진달래 못지않게 바위벽에 매달려 포즈를 취하며 사진찍느라 야단이다.
진달래의 향연을 만끽하고 다들 산중턱에 내려와 진달래의 배동하에 야외만찬을 가졌다. 붜랑님이 사온 양주, 신참 남일님이 사온 红牛, 설봉님이 사온 맥주로 컬컬한 목젖을 적셔주며 '권커니 작커니' 권하는 한잔술에 웃음이 터지고 스트레스 날리고...... 그 감미로움에 전신이 흥겹고 감수가 미묘하다. 민들레, 나시나물 반겨주는 정겨운 들판에 랑만의 웃음소리 노래소리 바람타고 꽃잎 스치며 멀리멀리 전해간다!
허기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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