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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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히 창조하는 민족이 되자
2009년 07월 25일 21시 51분  조회:6262  추천:35  작성자: 리수산
리 조선족들에겐 두갈래 길이 놓여있다. 한 갈래는 남을 쫓아가는 길이고 다른 한갈래 길은 부단히 창조하는 길이다.

저 보이는 길은 남을 쫓아가는 길이다. 너무 나쁘다고 부정적인것만은 아니였다. 남이 군대에 갔다가 돌아오니 직장도 배치해 주고 마을의 청년들은 은근히 흠모하니 제일 이쁜 색시를 맞이한다.

후엔 대학시험 바람이 불어와 공부를 하기 좋아하는 마을 청년들은 대학입시에 참가해서 할빈, 북경, 상해로 떠났으니 예전 군에 가입하는 청년들과 같은 환송과 부러운 대접을 받았다.

또 그후엔 한국과 대도시를 향한 로무송출 바람이 터지더니 온 마을청년들, 중로년까지 들썩했다. 중국 조선족 마을의 60~70% 인구가 농촌을 떠나 대중도시로, 한국,일본, 유럽, 미국으로 떠나버렸으니 마을엔 아이들과 로인들만 남게 되였다.

울, 오사카, 뉴욕, 북경, 천진,심양, 청도, 상해, 광주, 심수, 대련엔 조선족과 재중한국인 마을이 생기기도 했다. 도시 진출과 로무수출은 우리 조선족들에겐 발전의 도전장이자 '금'을 캐는 좋은 기회였다.

상 만물은 다 좋은 일로만 엮어지지 않는다. 로무수출로 리혼을 하고 자식은 버림받고 가정은 파탄되고 토지와 주택은 헐값으로 팔리거나 잃어버리기도 하고 농촌학교는 페교되였으며 조선족 마을은 하나 둘씩 종적을 감추기 시작했다. 우리는 여태껏 남을 따라가는 길을 걸어왔기때문이다.

럼 이제부터 늦지 않으니 부단히 창조하는 다른 길을 선택해볼수 있다.

'동방이 밝지 않으면 서방이 밝다' 고 '로마에 가는 길은 여러갈래이다' ,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여기가 좋아'식으로 남이 대도시에가 조그만한 집에서 살면 소도시와 농촌에 2,3층짜리 큰 집을 짓고 길을 닦고 벼농사를 잘하고 소와 돼지를 기르고 나물과 버섯을 잘 재배하고 농촌관광업을 활성화 시켜 잘살아보겠다. 내가 갈길은 내가 선택할수 있기때문이다.

국은 다원화, 개성화, 특성화 교육문화로 사람마다 창의력과 근면성으로 성공할수 있는 길을 마련해준다 한다. 일본도 2차세계 대전후 '작문운동'을 거쳐 성실하고 부지런한 신세대를 육성해냈다.

국국민들도 지금 남다른 창의력과 분발정신으로 '식민지', '변두리', '약소국가'의 굴욕을 벗고 세계 일류의 선진국을 향하고 있으며 전자, 선박, 제철, 자동차, 한류 등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로 노키야, 애플, 인텔, 소니, 닌텐토, 토요타를 따라잡고 초월하고 있다.

구는 적고 자원도 빈약하지만 나라와 민족의 교육문화와 과학기술로 세계 일류의 기술개발, 특허표준화, 경영마인드와 노하우를 지닌 민족으로 노력하고 있다.

리 조선족은 인구가 많고 자원이 부족한 중국에서 살면서 나라의 좋은 민족정책을 되살려 가면서 13억 인구의 뒤에 쫓아다니기보다 우리 자체의 근면성,슬기로움과 특기우세를 잘 발휘해서 '부단히 창조하는 민족'으로 분발해가야 한다.

것이 바로 늘 이야기하고 싶은 줄거리이다. 우리 조선족은 어려서부터 이러한 남다른 포부와 부단히 창조하는 민족으로 성장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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