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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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족" (이수산)
2010년 05월 16일 11시 50분  조회:8633  추천:40  작성자: 리수산


<신조선족>


이수산


  조선족에관한 조사연구를 업여로 좀 해보느라니  고민이 깊어만 진다.<세동강난 동포사회>의 현실을 들여다 보면 암울한 면이 없지 않다.하지만 긍정적으로 시야를 바꾸면 미래와 현실도 바꾸어 놀 수 있는 것이다.지금이 바로 걸출한 인재가 용솟음쳐 나오는 격정시대이다.

  200만 미만의 조선족중 한국에 40여만명, 기타나라에 약10여만명 중국연해지역에 40만명하면 90여만명 즉 절반이 나가버린 셈이다.중국의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사회에 깊숙히 진출한 지식인들은 대부분 이공농의전문학과여서 본인은 평생 본직에서 바삐 보내다 정년을 맞이하면 자녀들은 조선족사회와 이미 분리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지성인들보다 농촌에서 경제난으로 어렵게 살아가던 농민들은 깊은 철학적 이유가 없이 보다 나은 삶의 선택으로 대거 연해지역 대도시로 한국으로 해외로 너도나도 진출했다.이러저러한 고민과 갈등도 있었고 가정도 흔들리고 있다지만 그래도 돈을 모아 자식을 그전에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할빈 장춘 심양 북경 상해 천진 청도 심수 홍콩등 대도시로 해외로 대학공부를 시키고 그 도시지역의 아파트를 사놓고 자식이 대학을 졸업한후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닦아 놓았다.성급 자치구의 혜택으로 몇몇 연예인만을 배출하고 대부분이 동떨어진 농목민으로 갈라진 몽고족등 기타 소수민족들보다 훨씬 지혜로운 선택이였다.노무수출일군들을 대량 받아준 고국인 한국이 항상 고마웠고 해외에서 고생하시는 조선족부모들이 항상 고마웠다.

  또한 우리주변엔 새로운 기상이 나타나고 있는바 연변대학을 비릇한 국내대학을 졸업한 조선족청년들이 한국 일본 미국 유럽등 해외에 대거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딴후 중국전국의 정부기관 대학 연구소 병원 대기업 법원에 취직하고 있다.박사를 졸업하면 정책적으로 1,2년지나면 부교수로 진급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보이는 성공의 길이였다.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길은 반복한다면 평생 바쁘게  지나고보면  가정과 자녀들의 변화에도 어쩔 수 없이 정년을 맞이해야 한다.

  바로 보이고 현실적이며 밝은 미래로 향하는 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노무수출로 한국등 해외로 간 농민들과 그들의 자녀, 그리고 해외 유학파들 국내지식인들이 뭉치고 모여사는 길이다.왕징처럼 모여살면 연길시만한 도시나 지역이 바로 나올것이다.물론 이러한 추세를 반가워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심양서탑이나 장춘 할빈 대련에서 시나 구정부에서 돈을 들여 해외의 무역파트너와 투자를 불러들이는데 비하면 매우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선택과 흐름이다.그 도시 지역경제사회의 통합발전,그리고   조선족 한국인에게도 모두다 <윈윈>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현실적이며 정확한 선택이다.

    한중일—중일한 어떻게 보아도 우리들에겐 좋은 기회이다.게다가 미국 러시아 유럽 아프리카 이 열린 세계는 근면한 민족에겐 모두다 젖줄의 땅이자 발전의 기회였다.조선족의 우세는 무엇인가.한중일언어 문화 경제 교육 과학의 3중이상의  다문화 인적자원의 우세이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고 도전하기 어려운 우세이다.중국의 성용(成龙) 등려군(邓丽君) 김성무(金成武)가 바로 성공한 모델이다.정율성(郑律成) 김염(金焰) 한락연(韩乐然) 김봉호(金凤浩) 최건(崔健) 김만(金曼) 김해심(金海心)김학봉(金学峰) 최경호(崔京浩) 장천일(张千一)등 성공한 조선족도 많다.하지만 한쪽에만 깊숙히 들어가는 것보다 비(RAIN郑智薰) 김연아 배용준처럼 국제무대로 진출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중국의 조선족가수인 김미아(金美儿)처럼 한중일 나아가 세계의 무대를 주름잡으며 훨훨 날아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20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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