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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을 낳는 민족과 영웅을 때려잡는 민족
2009년 10월 26일 08시 54분  조회:7904  추천:50  작성자: 리수산

영웅을 낳는 민족과 영웅을 때려잡는 민족


이수산



   력사가 증명하다싶이 영웅을 낳는 민족은 항상 궐기해서 융성번영발전하는 민족이고 영웅을 때려잡는 민족은 항상 분열되고 쇠망의 길에 들어선다. 영웅이 나오는 시대와 민족은 진흥과 발전의 토대가 구비된셈이나 영웅을 때려잡는 시대와 민족은 갈림길에 놓여있거나 부패하고 무능하며 동족상잔의 비극이 계속되고  민족전체가 무지몽매하기때문에 멀리 내다보지못하고 역사의 웃음꺼리밖에 안된다. 

   악비가 중국에서 모두다 알고있는 민족영웅이지만 결국 간신과 변절자의 정권에의해 살해되였다.리조 세종대왕과 리순신은 한민족(조선민족)의 영웅이다.이들은 모두다 사실상의 영웅이고 지금도 민족의 마음에 살아있는 영웅이다.

  전설적인 영웅도 있다.범을 때려잡은 무송과 산나무를 뿌리채 당겨뽑아낸 로지심, 소설에 나오는 림꺽정은 역사에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해도 민족의 전설과 신화의 영웅이기도하다.이는 영웅을 숭상하는 민족의 마음이기도하다.

  근대와 현대의 영웅도 적지않다.중국의 손문 주은래 로신 진경윤 뢰봉, 한국의 김구 박정희 정주영 고은 등 많고도많다.유감스러운것은 한국의 서민층의 영웅은 별로 알려지지않았다.

  영웅은 조작할수없다.전설과 문예작품을 제외하고 조작해낸 영웅은 오래가지못한다.하지만 영웅을낳는 시대엔 영웅을 부추기는 민족의 절개와 토양이 있어야한다.동네집누구가 돈을 좀 벌었다하니 수십수백명이 모여가 나누어 먹기를 시작하니 오래가지못하고 털거지로 되고말았다한다.질투가나고 긁어내리고 갉아먹기 좋아하는 동네기풍도 영웅을 때려잡는다.동네 누구가 손재주가있고 총명하니 온갖 요언이 나돈다.성격이 괴벽하다니 혼자해먹는다니 어느 여자와 좋아한다니 다 가짜라니 없는 사실도 만들어 비하하고 중상해서  설자리를 못두게하고 결국 그 사람은 어디로 피해가서 종적을 감춘다.

 영웅을 긁어내리고 때려잡는 민족은 일 잘하는 사람도 못살게군다. 남달리 일잘하고 총명한 사람은 <작은 영웅>이거나 영웅이 되기 직전이다.하지만 확대경을 가지고 뒤를 따라다니며 그 사람의 모든 사색과 행동에 지장을주며 날조하고 방해를 해가며 못살게구니 결국 그 사람도 모든것을 단념하고 어디로 가버린다.

  영웅을 낳지못하고 때려잡는 민족은 주체의식도없다.항상 남의 눈치나보고 작은 일에 과민하며 남의 말에 뒤흔들린다.예를 들면 다른 나라와 민족의 의식적인 비하에 휘말려들고 동요하여 무너진다.<어느 어느 민족은 다 게을러 일하기 싫어한다><예쁜여자가없고 남자들은 다 일하기 싫어한다><의식주구조가 단일하니 민족의 수명이 짧다><돈 벌줄모르는  민족><위생적이 못된다><공부하기 싫어하는 민족><모래처럼 흩어만지는 민족> 이러한 딱지들은 중국이나 한반도에서 자주 듣던 말같다.하지만 손문 주은래 박정희 같은 민족영웅이 나서서 흩어진 중화민족과 한민족을 일궈세웠지 않았는가.서양사람들이 <농촌엔 온통 똥냄새만 난다>하던 한반도에서 그들을 놀래우는 조선 전자품 자동차 로봇 이지스함 <한류> 새마을 현대도시 등 국가발전의 기적을 창조해냈고 중국은 항일전쟁과 사천지진복구에서도 영웅을 낳고 단합된 백절불굴의 기백을 보여주고있다. 

 우리민족도 이 세상에서 가장 총명한 과학가가있고 가장 이쁜 여성이 있으며 가장 부지런한 민족이고 가장 맛있는 음식문화와 생활문화를 가지고있으며 가장 우수한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있어 민족의 수명도 길어 세계에서 앞서가고있으며 인재를 아끼고 보호할줄알며 온갖 의식적인 이간계에 넘어가지않고 곤난이 있으면 모두다 힘을 합친다.물론 항상 자아점검하고 반성할줄아는 민족이여야한다.

   문화대혁명중 다른민족보다 같은 동포 동창 동료 동향을 고발하여 <특무> <반역자> <나쁜분자> <요물잡귀신>으로 만들어 본인은 자결해 가정이 파탄된 실례가 많고많았다.지금에도 같은 직장에있는 동포가 동포였던 영도나 출중한 인재들만을 고발하고 헐뜯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했고 위상을 높이려했다.어느 한번은 모성의 영도부문과 익숙한 분에게 우리민족자치권과 경제개발권을 더 부여해주고 보장해줄수없겠는가 타진하니 자치지역에서 저절로 물고 뜯으면서 동족끼리 고발한다고 말하는것이였다.남에게 항상 이용당해서 동족상잔 고국허물기 고국영수와 지성인 짓밟기 심지어 동창 동료 동향 부모형제 고발에도 서슴치않고 앞장나섰고 제민족을 헐뜯고 물고 팔아서 제 이름을 날리고 제가 올라 앉으려는  비굴하고 미련하며 가련한 사람도 없지않았다.   
  
  영웅을 낳고 부추겨가는 민족이야말로 하나로 뭉치고 부지런히 일하고 이성적이고 지혜가 넘쳐 성숙하고 항상 멀리 내다보며  부단히 발명창조하고 앞서가는 민족이다. 우리 매개인도 이 시대와 민족 조국 세계문명의 걸림돌이 되지않았는가 잘 점검해볼줄 알아야한다. 
                               
2008,5,22; 2009,10,24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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