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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옥타 : 연길(연변)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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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사과기지 민들레가공공장 다녀왔어요
2018년 09월 30일 10시 08분  조회:3965  추천:0  작성자: 연길옥타


값진 탑방-현장에서 유기농사과 500여박스 주문

풍성한 가을을 맞으며 연변무역협회(회장 남룡수)의 40여명 회원들은 9월 29일, 훈춘에 있는 이레원 유기농사과기자와 룡정에 있는 삼보식품회사 를 둘러보았다.



첫 행선지는 룡정 개발구에 위치해 있는 삼보식품유한회사(대표 리희연) , 민들레뿌리차,치커리차를 비롯한 10여가지 건강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회사는 년간리윤 5000만원을 목표로 하는 일정한 규모를 갖춘 회사이다.



이날 리희연 대표는 역경을 이겨내고 성공을 이끌어낸 창업담을 이야기 했다.

첫째, 성공과 핑계는 병존하지 않는다. 실패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원인을 찾아 새로운 길을 찾는 것만이 리더가 할 일이다. 상황이 여차여차해서 기업이 어렵다고 말하는데 이는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둘째, 자사 규모가 일정하게 갖춰져야 더 많은 오다를 따올 수 있다.  규모가 작고 생산라인이 선진적이 되지 못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은 허황한 꿈에 불과하다. 

셋째, 재배, 가공, 판매까지 혼자서 다 하기에는 힘에 부친다. 전문성을 띠기도 어렵다. 회사 산하에는 전문 재배업체, 가공업체, 판매업체를 두어 상호 감독, 경쟁을 붙여 리윤에 따라 배분하는 경영방법을 도입했다.



두번째, 행선지는 연변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사과인증을 획득한 훈춘 반석에 있는 이레원유기농기지이다.  연변에서 유기농사과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한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합작사의 유기농사과기지는 여타 기지와 색다른 풍경을 이룬다.



일반 기지의 사과는 가지가 휘도록 열리고 사과의 크기도 엄청 커 1근이 넘는 사과도 있다. 색상은 검붉으며 윤기가 자르르 흘러 먹음직스럽지만 유기농기지의 사과는 일반크기에 색상이 발그무레하고 푸른색과 붉은색이 반반이다. 유기농사과기지에는 잡초가 무성했고 아직까지 무성한 사과잎을 자랑했으며 한개 가지에 사과가 근근히 서너개씩 달려있었다. 유기농기지의 사과나무는 스스로 이겨내는 힘이 있다. 하지만 유기농 비료를 줄 경우 농작물은 스스로 살기 위해 뿌리를 깊게 내리지 않는다. 주변에 영양분이 많은데 굳이 영양분을 먹기 위해 밑으로 뿌리를 내릴 리유가 없기때문이다. 
 


최한사장은 장기간의 실천과정에서 유기농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내 놓았다.

"우선 땅속에 유익한 미생물이 번성하고 유기체와 무기체가 같이 공존하면서 상호 협력할 때만이 유기농이라 할 수 있다. 그러자면 우선 미생물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토양)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반드시 대량의 퇴비를 만들어 통양속의 유기질 함량이 5%이상 되여야 하며 동시에 토양속의 중금속과 농약잔류에 오염되지 말아야 진정한 유기농이라 할 수 있다.  숨쉬는 땅, 미생물이 대량으로 포함된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할아버지 시절의 그 맛과 그 영양분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

최한 사장은 숨쉬는 땅, 미생물이 대량으로 포함된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할아버지 시절의 그 맛과 그 영양분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고 말한다
 


 


회원들은 일반 사과기지와 유기농사과기지를 둘러보고 또 최한 사장의 유기농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니 믿음이 간다며 그자리에서  사과 500여박스 주문했다. 

연변무역협회 남룡수 회장은 "두개 업체 모두 연변의 브랜드기업이다. 고향의 농산물을 재배 가공하여 성공을 이끌어낸 우리 기업, 우리 제품이다. 탐방을 통해 회원사에 대한 료해를 깊이하고 또 기업의 경영노하우를 공유하고 매매계약이 이루어져 1석 3조의 효과를 보았다. 풍성한 가을을 맞는 기분이여서 무등 기쁘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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