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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애심어머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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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심어머님들 덕분에 빈곤에서 해탈됐수다
2019년 12월 17일 10시 37분  조회:3409  추천:0  작성자: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지회 사업총화 및 빈곤해탈 대표적사례 좌담회 연길서

애심어머니들이 뿌린 씨앗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가고 있어 한겨울에도 따뜻한 이야기가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2월 14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회장 방선화)에서는 연길 미성백화 3층에서 "2019년 지회사업총화 및 빈곤해탈 대표적 사례 좌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목표와 빈곤부축대상을 명확히 하고 더욱 건전한 기제를 건립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산하에는 8개 지회가 있다. 올해 2개의 지회가 설립, 연변 각 현시에 모두 지회를 두게되면서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회원수가 1000여명에 달한다.
 
한수영 상무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좌담회에서는 도문, 훈춘, 왕청, 룡정, 연길, 화룡 지회의 지회장들이 사업총화를 했고 또 빈곤에서 해탈된 전형인물들의 이야기, 지회의 보살핌으로 성장한 학생들의 귀향창업이야기를 듣는 소중한 자리이다. 
 


애심어머니들은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여 사회복지와 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있다.애심어머니들은 바다보다 넓은 흉금으로 취약자들을 품어주었고 해빛보다 따스한 사랑으로 고아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었으며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욱 아름다운 세상으로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 도문지회 현수연 지회장



훈춘 전민혜 지회장



왕청 진려군 지회장

연변의 8개 지회에서는 각자 다양하게 애심활동을 펼쳐왔다. 한명의 회원이 한명의 빈곤가정이나 빈곤가정의 학생을 책임지고 주기적으로 보살피는 한편 생일을 챙겨준다든가 함께 소풍을 간다든가, 6.1절이면 4D체험활동을 조직한다든가 여름캠프, 겨울야외활동을 조직하기도 했으며 춘절에는 세베돈도 챙겨주고 함께 교자를 빚으며 설을 쇠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로인절에는 빈곤가정의 어르신들을 방문했고 어려운 가정에는 빈곤에서 해탈되도록 작은 가게를 차려준다거나, 돼지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소일거리를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알선해주는 등등 여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룡정 김송련 지회장 



연길지회 李佳芮 지회장 

화룡지회 박련화 지회장 

애심어머니들은 고아들의 엄마로, 독거로인들의 며느리로, 장애인들의 누나, 언니로 다양한 역을 맡고 있다.
 
이런 애심어머니들의 도움을 받고 빈곤에서 해탈된 인물들이 많고도 많다. 오늘 이자리에는 화룡과 룡정에서 온 4명 장애인들이 불편한 몸을 끌고 이자리에 왔다. 이들은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사랑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애심어머니들이 기적처럼 나타나와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다며 감동의 스토리를 엮어갔다. 듣는 이들의 마음도 짠했다.

 
화룡 애심협회 최순진씨, 협회의 도움을 받던데로부터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원이 되여 감개무량하단다. 소아마비 2급장애 판정을 받은 그는 복장일을 했고 그럭저럭 생활을 영위해갔다. 그런데 남편이 병으로 저세상 사람이 되자 혼자 힘으로는 아이를 키우기 버거웠다. 앞이 캄캄했다. 이때 애심어머니협회와 화룡지외의 도움으로 장애인 빈곤부축기금을 받게 되여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2017년 수술을 받았을 때도 협회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고 계속 일을 할 수 있게 되였단다. 
 


화룡시장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순희씨, 남편은 맹인이고 본인도 쌍지팡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비록 몸은 장애이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가게를 운영했다. 경제 연건이 그닥잖아 품종을 늘릴 수 없었고 좋은 제품을 들여오기 어려웠다. 이런 사정을 헤아린 협회와 지회에서는 박순희씨에게 경제적 지원은 물론 힘과 용기를 주었다. 자주 찾아뵙고 위로해주기도 했다. 애심협회의 따뜻한 사랑을 받을 때마다 그 사랑에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그는 우선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가게로 찾아오면 물건을 싼 가격에 드리군 했으며 지회 활동시에도 비록 많지는 않지만 마음을 담아 제품을 보내주었고 장애인 날에도 기념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비록 작은 나눔이였지만 뿌듯하다는 박순희씨.





이외에도 한상욱, 허선순 두명 회원도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도 장애를 박차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특별 참석한 두명의 귀향청년들은 물질적인 빈곤보다도 정신적인 사랑이 결핍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대학교까지 원만히 마칠 수 있었던 건 모두 애심어머니들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여주었기때문이란다.



특히 손일림씨는 4살에 어머니를 잃고 할머니와 휠체어신세를 면치 못한 아버지의 슬하에서 어렵게 자랐다. 초중1학년부터 애심어머니협회의 도움으로 대학생활을 원만히 마칠 수 있었다. 그는 말한다. 애심 어머니들이 친어머니 못지 않은 사랑을 주었기에 사춘기도 무난히 넘길 수 있었고 대학교도 졸업할 수 있었다고... 현재 그는 방학이면 빈곤가정의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고 있으며 평소에는 위챗췬을 리용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휄체어를 밀고 다니던 애기 언제 이렇게 컸냐 싶다며 애심어머니들은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이날 협회에서는 4명의 장애인들에게 각각 500원씩, 귀향한 젊은이들에게는 사랑과 희망이 담긴 선물을 증정했다.

방선화 회장은 "우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물심량면으로 도와준 미성백화(사장 리계화)에 감사를 드린다. 지회장들의 사업총화 및 평소 활동에서 보여주다싶이 지회가 정규화로 발전하고 있으며 조직기구가 구전하며 사회의 긍정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빈곤부축대상를 더 깊이 료해하고 목표성 있게 실효성 있게 도와주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협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감동의 물결이 넘치는 자리이다. 애심의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맺기까지 애심어머니들이 흘린 땀방울은 얼마이며 이들이 찾아다닌 길은 얼마였던가. 엎어지면서도 끼니를 거르면서도 빈곤가정을 찾아다니며 상활을 료해하고 도와줄 방법을 찾군 했다. 협회에서는 애심어머니들을 선두로 각 단체와, 기업들과 손잡고 애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사진 글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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