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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연변기업조사대에서 연변사람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조사를 진행한적이 있다. 조사에서 물가, 취업, 수입, 사회의료보장, 주택해결 등 순위로 연변사람들이 관심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여기에서 우리는 백성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무엇인가를 알수 있다.
연길시의 물가가 높은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현실이다. 택시가격만 보도라고 그렇다. 비과학적으로 인상한 연길시의 택시가격은 연길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연변의 형상을 흐리우고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연길시를 찾은 일부 관광객들은 연길의 상관 관료들은 왜 택시가격문제도 제대로 해결못하는가고 묻고있으며 많은 시민들은 정부에 불만을 토하고있는 실정이다.
이것이 정상인가? 얼마전에 렬차에서 만난 료녕성의 한 정부관원은 기자에게 “중국에서 물가 하면 남방은 심수이고 북방은 연길이다”고 말한적이 있다. 심수와 연길의 경제수준은 비할수도 없는데 물가만은 비슷하다는 점,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심수사람들은 그래도 로임이 높아 그만큼 소비도 하겠지만 연변사람들은 어떤가? 돈이 없으면서 있는체하는 버릇, 국외에서 아글타글 번 돈을 흔전만전 헛되이 쓰는 현상… 이로 하여 물가도 비정상적인 인위적인상으로 되풀이되는가싶다. 더우기 이 틈을 타서 량심없는 장사군들이 가격표를 뒤전으로 팽개치고 백방으로 물가인상에 신경쓰고있는데 이것이 평범한 로임족들과 저소득가정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있다는 점이 심히 문제시되고있다.
한편 물가인상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실물시장을 보면 관리면에서의 허점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가격명시에 대한 국가의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표시가 없는 물건이 여기저기에 번듯이 얼굴을 내밀고있는가 하면 장사군들이 상품의 질에 관계없이 구입자의 관상이나 차림새를 보고 임의로 가격을 정하기도 하는데 대형상가를 망라해 크고작은 상가에서 이런 일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수 있다.
백성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의 질을 제고하는것이 다름아닌 민생개선이다. 하다면 백성이 가장 어려워 하고 가장 관심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하고 대책을 강구하는것이 어떤가고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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