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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도 택시료금을 올리는 택시운전수들의 문명치 못한 행위가 연길, 안도, 화룡 등지에서 재현돼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9일, 필자가 하남다리부근에서 택시에 앉아 공원부근에 있는 화원아빠트단지까지 갔었는데 택시운전수는 무작정 " 명절인데...10원을 내라"고 했다. 필자가 "료금미터에는 분명 5원인데 10원을 받아 되는가" 물으니 택시운전수가 하는 말이 "요즘은 다 그렇다" 고 답했다.
12일, 필자가 안도 구룡평다리부근에서 택시에 앉아 법원주택구까지 가서 평소 안도의 택시가격기준으로 5원을 건네자 택시운전수가 하는 말이 "10원을 내라" 고 했다. " 왜 10원을 받는가" 고 물으니 택시운전수가 하는 말이 "손님이 모르는것 같은데 여기는 9일부터 15까지 다 10원이다" 고 했다.
설마하는 생각에 13일에 안도에 있는 칙척집을 방문하는 과정에 택시를 리용해보았는데 말그대로 모두 10원을 요구했었다. 더욱 기가 막히는것은 안도현 명월진의 한 택시운전수는 안도에서 연길까지 택시리용가격(평소가격120원)이 얼마인가고 물으니 설기간이여서 200원이라고 했다.
료해에 따르면 화룡, 룡정 등 지에서도 이런 택시운전수들의 문명치 못한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연길시교통운수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음력설기간에 택시운전수들이 료금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함부로 가격을 올린 사건신고가 260여건에 달했다.
명절기간에 택시료금을 더 요구하는 일은 택시운전수들에게 이젠 습관이 된것 같다. 이런 문명치 못한 택시운전수가 이젠 소수가 아니라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수 없다. 도대체 택시비리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정부는 언제까지 지켜볼것인가?
전에도 지금도 택시비리는 줄어들줄 모른다. 택시와 관련한 부덕한 행위는 연변의 이미지를 크게 추락시키고있는 실정이다. 무엇이 우리 택시운전수들의 문명수준을 이같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들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짚어볼때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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