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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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로령화시대가 온다
2013년 10월 21일 10시 38분  조회:5389  추천:1  작성자: 박정일

우리 주변의 청장년들이 하나 둘 떠나가면서 로령화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요즘 우리 연변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늙어가고있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 연변의 로령화가 국내 평균수준보다 심각하다. 60세 이상 로인이 약 17%를 차지하고있는데 지난해말 기준으로 연변의 60세 이상 로인인구는 36만 2000명으로 전체 연변인구의 16.6%에 이르며 이는 중국 평균보다 1.5%포인트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1992년후 우리 연변의 청장년층이 한국으로 출국하고 국내 대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난탓에 상당수 로인이 부양가족이 없이 홀로 지내는 상태여서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이다. 농촌의 80%가 홀로 사는 로인이라고 한다.

조사에 따르면 2000년 제5차 인구조사때 37세 인구 비중이 가장 컸는데 2010년 제6차 인구조사때는 47세가 가장 많았다. 이들이 60세에 도달해 로인으로 분류되여 오는 2023년 우리 주의 로인인구비률은 38%에 달할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중국 전체적으로는 오는 2050년에 로인인구가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지만 연변은 이보다 30년가량 앞당겨 로령화의 정점을 맞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우리 연변은 급속한 인구로령화에 따른 사회적비용 증가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개혁개방덕분에 연변은 천지개벽의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족들의 인구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있으며 그 미열로 로령화가 가속화되고있다. 발빠른 경제성장 과정에 로출된 로령화문제는 우리 연변의 또 다른 모습이 되여 하나의 새로운 과제로 다가오고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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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사회구역
날자:2013-10-31 08:50:46
전번에 사회구역에 가서 뭘 물어보자니까 전체 공작인원이 19명인데 조선족이 딱 한사람밖에 없더군요......
3   작성자 : sy10088
날자:2013-10-21 18:00:48
연변 조선족의 노령화를 살펴보는 것이 더욱 실질적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연변적 조선족 인구 총80만이라고 했으니, 17% 노인이라고 하면 13만이상이 노인인 셈입니다. 그런데 지금 연변적 조선족 인구가 한국에 30만좌우, 북경,청도등 대도시와 대학,전문학교에 20만좌우라고 하니, 모두하여 총50여만이 바깥에 나가 있고, 연변에는 30만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족도 노인들은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 그대로 남아있는 형편이여서 10만이상이나 됩니다. 그리하여 지금 실제로는 조선족의 30%이상이 노인인 셈입니다. 즉 조선족 세사람당에 한사람은 노인이죠. 이것이 바로 우리 연변의 조선족 사회의 현실입니다. 조선족이 연변에 모이게 하려면, 하는 토론주제가 있던데 이미 너무나 늦은 토론인것 같습니다. 우리부모들이 피와 생명으로 바꾸어 온 삶의 터전이 그대로 고스란히 남의 손에 넘어가고 있는데, 어찌해야 하는지? 인젠 힘은 없고 마음만 무겁습니다.
2   작성자 : 난문쾌답
날자:2013-10-21 15:39:34
어쩔수 없습니다 . 젊은이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깐 ... 노인들이 불쌍한거죠 ...

연변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우리조선족은 없어질거예요 ...
1   작성자 : 로무자
날자:2013-10-21 12:54:59
향후 연변로령화는 가속화될수밖에 없습니다.조선족들이 돈벌러 나가고 애들을 부모한테 맡기는 현상이 심각하거든요.가령 돈 벌고 돌아왔다해도 일자리가 없어 또 나가야만 합니다.저도 귀국로무자인데 바다에서 배탔어요.와보니 할일없고 해서 또 바다로 가야만 할것 같아요.누가 나가기 좋와하겠어요.핍박에 못이겨 양산에 오르는 겪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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