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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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인상 외면하면 안돼!
2011년 09월 29일 12시 11분  조회:5506  추천:3  작성자: 박정일

 
명절시장이 나날이 흥성해지고있다. 그중 일부 설맞이용 물건은 그 가격이 형편없이 비싸졌다. 례를 들면 심양시장에서 판매되고있는 한알에 150원씩 하는 사과, 한통에 1988원씩 하는 전복장졸임, 한병에 6만 8000원씩 하는 술 등인데 연변도 례외가 아니다.

얼마전에 서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한 경영인을 만난적이 있는데 그가 하는 말이 《설명절을 맞아 매대 물건값을 전부 올렸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인상폭이 거의 50% 이상이라니 참으로 놀랄 일이다. 그에 따르면 설명절에 물건값을 올리는것은 기본상식으로 되고있는데 그는 이런 방식을  《장사비결》로 자랑하고있었다. 사실이 그러하듯이 연길서시장의 물가는 설만 되면 전부 인상되는데 이속에는 복장, 도자기, 채소류, 육류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일수록 가격이 껑충 뛰여오른다는것이다. 한 상가에서는 평소에 200여원씩 파는 사기그릇을 380원으로 가격을 올렸는데 그 경영인의 리유도 명절기간이기때문이란것이다. 

사실 국외의 경험을 보면 성숙된 시장일수록 명절기간의 물건값은 평온함을 보이고있으며 지어 소비자가 많은 형편을 고려해 물건값을 인하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시장이 성숙됐다는것은 판매상이나 소비자나 성숙된 교역을 하고있다는것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성숙된 소비는 자신의 수입을 지킬줄 아는 행위로 될뿐만아니라 사회의 알뜰소비문화를 창조하는데 모범적행동으로 되고 자녀들에게도 옳바른 소비습관을 키워주게 된다.

연변사람들의 소비를 보면 이상할 정도로 과감하다. 마음에 들면 꼭 사고야마는 일부 조선족녀성들의 소비정신은 전형속의 전형으로 판매상들의 쓴웃음을 사고있으며 물가인상을 불러오고있다. 외국에 가 피땀으로 번 돈을 펑펑 쓰는 사람이 연변사람이고 다 쓰고 없으면 또 외국에 나가는 사람이 연변사람이다. 이들이 있음으로 해서 연길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고소비도시로 정평나게 되였고 남방의 수많은 장사군들이 연길에 정착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연길 서시장과 백화점에는 세상의 브랜드란 브랜드는 다  있다. 참으로 연길은 소비의 도시요, 오락의 도시다. 

한 지역의 정부가 아무리 경제활성화를 웨쳐댄다 해도 시장물가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그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시킬줄 모른다고 해야 할것이다. 얼마전에 화룡시에서 한통에 97원까지 치달아오른 액화가스가격을 최고로 87원으로 통제하는 통제령을 내렸다는데 참으로 잘한 일이다. 진짜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아는 지도일군의 처사라고 본다. 반대로 일부 지도일군은 물가인상으로 시장파괴현상이 로출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면하고있다. 기업을 아무리 많이 꾸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취직해도 로임을 받는 사람들에게 지출구멍이 많이 생기면 그만큼 가정의 경제생활이 어렵게 된다. 현실적으로 전기료금, 수도료금, 전화료금, 위생료금, 액화가스비,  열공급비, 교통비 등이 모두 인상한 상황이고 거기다가  일련의 교육비지출까지 합치면 로임도 부족한 상황이다. 지출이 어찌나 크면 사람들은 지금의 100원이 이전의 10원보다도 못하다고 말하겠는가. 

돈있는 사람은 어느 지역에도 소수다. 광범한 대중들의 생활은 아직까지도 부유하다고 말할 정도가 안된다. 광범한 백성들이 즐겨 쇠는 명절을 일부 장사군들은 돈벌이기회로 잡고 물건값을 마구 올리는데 이때 나서야 하는 부문이 정부다.  사실 요즘  GDP를 올리겠다고 매일 말하고있는데 GDP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만큼 물가관리에도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과학적인 발전관을 이야기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한다는 말만 하지 말고 경제를 과학적으로 운영하고 실지 행동으로 백성들에게 해가 되는 문제를 제거하고 관리하기를 권장하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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