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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8(2009)년 8월 1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핵무장기도가 깔린 궤변
일본수상 아소가 얼마전에 진행된 일본남조선《수뇌회담》에서 《북조선핵문제가 심각해지면 국내에서 핵무장을 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해질것》이라는 소리를 하였다고 한다.
그가 공식회담에서 우리 공화국을 걸고 자국의 《핵무장요구》를 운운한것은 물론 조선반도핵문제해결에 관심이 있어서 한 소리가 아니다.
일본반동들이 그 누구의 《위협》을 걸고 떠드는 핵무장화의 가능성을 미국의 핵무장《련쇄반응》설과 결부하여보지 않을수 없다. 최근 미국이 주변나라들속에 우리의 핵보유를 막지 못하면 일본과 남조선에서 《련쇄반응》이 일어날수 있다는 설을 퍼뜨리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기다렸다는듯이 아소가 그런 소리를 되받아넘긴것이 문제이다.
일본이 우리 나라때문에 자기 나라 안전이 《위협》당하고있다고 주장하는것은 완전히 무근거한 소리이다. 그들이 그러한 주장으로 허황한 핵무장《련쇄반응》설을 기정사실화하여 저들의 핵무장화의 명분을 세워보려 하는것 같은데 참으로 어리석고 가소롭다. 주변지역에서 일본을 위협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일본은 동맹국이 다른 나라의 핵공격을 받으면 핵무기로 보복해준다는 미국의 《핵우산》밑에 있다.
일본은 미국과 1960년에 핵무기를 탑재한 미군함선의 기항과 령해통과를 묵인하기로 밀약하였다. 미국의 대일핵무기반입을 비밀리에 허용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 핵위협을 조성하여온 일본의 범죄적정체는 여지없이 드러났다. 전령토를 미군기지로 제공하다 못해 핵무기반입도 허용하여 주변나라들에 대한 상전의 핵위협과 핵전쟁책동을 조장협력해온 일본, 세상에서 핵무기를 제일 많이 가지고있는 미국의 《핵우산》밑에 있는 일본이 그 무슨 《핵위협》을 느낀다고 떠들어야 그것을 믿을 사람이 과연 어디 있겠는가.
오늘도 핵반입을 밀약한 미일군사동맹조약이 의연 존재하고있다. 미국이 일본에 《핵우산》제공을 담보하는 조건에서 일본은 자기의 안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본에는 방대한 현대적군사장비로 무장한 미군이 항시적으로 주둔하고있다. 그런가하면 핵무장한 미국함선과 비행기들이 일본에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리고있다. 일본은 사실상 미국의 《핵우산》을 쓰고 이미 핵무기로 만장약되여있는것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사실들을 미루어볼 때 일본에 대한 《핵우산》제공자인 미국이 일본의 핵무장화의 불필요성을 강조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그 누구의 허구적인 《위협》을 걸고 《국가안전에 대한 우려》를 떠드는것은 허황한 핵무장《련쇄반응》설에 《타당성》의 외피를 씌워 핵무장을 갖추기 위한 구실을 만들려는 술책이다.
일본이 오래전부터 핵무기개발을 추구하여왔다는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일본반동들은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패한것은 핵무기를 가지지 못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전후에 핵무기개발을 더욱 다그쳤다. 세계적으로 플루토니움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있을뿐아니라 핵무기운반수단과 첨단핵기술을 갖추고있는 나라가 다름아닌 일본이다. 일본이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핵무기를 만들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있다.
이러한 일본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한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미국이 그를 용납하지 않고있기때문이라고 외신들은 평하고있다. 만일 일본이 핵무장을 한다면 동북아시아에서 겨우 잡히게 되였던 핵균형이 파괴되게 될것이다.
우리가 핵을 가지면 일본이 《위험》에 빠진다고 하는것은 어디에도 통할수 없는 궤변이다.
물론 우리 나라가 핵보유국이 되기 전에는 동북아시아에서 핵위협이 날을 따라 커졌다.
하지만 우리가 자체의 자위적핵을 보유함으로써 비로소 동북아시아에서는 겨우 핵균형이 초보적으로나마 잡히게 되였다. 다시말하여 우리의 핵보유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이 한결 억제되게 되였다.
현실은 바로 이렇다.
일본이 그 누구의 핵보유를 턱대고 그릇된 핵무장《련쇄반응》설을 리용하여 핵무장화를 합법적으로 추진할수 있다고 타산한다면 그것은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이며 력사적오유이다.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자위적인 핵보유를 구실로 핵무장의 길을 열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어보려는 허망한 기도를 버리는것이 좋을것이다.
리 현 도
http://www.uriminzokkiri.com/Newspaper/rodong/2009/2009-08-11-B15.htm
기 사
해상무력강화에 큰 힘을 넣은 조선민족
(평양 8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족은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나라의 자연지리적조건에 맞게 일찍부터 해상무력강화에 힘을 넣었다. 력사기록에는 B.C.2세기초에 일어난 정변에 의해 권력의 자리에서 밀려난 고조선(B.C.30세기초~B.C.108년)의 준왕일행이 수천명의 부하들을 데리고 바다길로 멀리 피신하였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은 고조선시기에 큰 함선집단이 존재하였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고구려(B.C.277년~A.D.668년)시기 수군은 정규적인 해상무력으로서 자기의 기본틀을 갖추게 되였다. 고구려수군은 396년 국토통합을 위해 당시까지 보기 드문 대규모적인 해상원정을 단행하였으며 5세기초에는 수천리 바다길로 우회하여 적의 소굴을 들이치기도 하였다. 제해권을 확고히 틀어쥔 고구려수군은 해상전투와 원정은 물론 상륙전과 해안방어전에도 능하였다. 발해수군은 8세기초에 은밀한 해상기동과 불의의 상륙작전으로 침략군의 수군기지를 순식간에 공격점령함으로써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였다. 발전된 배무이공업을 가지고있던 발해는 많은 인원과 군수물자를 승선, 적재할수 있는 대형함선들을 수많이 건조하였다. 731년 발해수군은 대동강이남지역을 차지하고있던 후기신라와 협동하여 조선동해로 쳐들어온 300척의 왜나라 침략선을 격파하였다. 고려(918년~1392년)의 함선들은 매우 견고하고 속도도 대단히 빨랐다. 고려말기 최무선에 의한 화포의 창안제작은 수군의 질적강화를 추동하였다. 고려사람들은 습기를 막을수 있게 밀페된 화약고를 갖춘 세계최초의 포함을 건조하였다. 이때로부터 바다싸움에서 배전을 맞붙이고 벌리는 싸움은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였고 해상전투는 화력타격을 배합하게 되였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화약무기로 장비된 고려의 위력한 포함들은 1380년 진포앞바다에서 왜구의 500여척 함선집단을 모조리 불태워버리는 전과를 거두었다. 리조(1392년~1910년)시기에 수군은 더욱 강화되였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15세기 전반기 리조수군의 함선은 13가지 종류에 총 829척, 병력은 5만여명에 달하였다. 당시 제일 유명한것은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이였다. 그 모양이 독특하고 구조가 간단하면서도 견고하고 안전한 거북선은 속도가 빠르고 화력장비가 우수하여 당시로서는 어디에도 비길데없이 위력한 함선이였다. 이 함선은 임진조국전쟁시기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http://www.uriminzokkiri.com/Newspaper/kcna/index.htm 보 도 남조선의 위성발사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상정시키는지 주시해볼것이라고 강조
(평양 8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남조선이 곧 위성발사를 하게 된다는 외신보도와 관련하여 10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남조선이 로씨야의 기술협조를 받아 곧 위성발사를 하게 된다고 한다. 4개월전에 6자회담참가국들은 우리가 진행한 과학위성발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끌고가 《규탄》하고 우리에 대한 《제재》를 실동에 옮긴바 있다. 그로 인해 6자회담의 생명이고 기초인 자주권존중과 평등의 원칙이 허물어지고 회담은 종말을 고하게 되였다. 우리는 6자회담참가국들이 남조선의 위성발사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상정시키는지 주시해볼것이다. 이제 남조선의 위성발사에 대한 6자회담참가국들의 반응과 태도를 보면 평등의 원칙이 존재하는가 아니면 허물어졌는가 하는것이 다시한번 명백히 증시될것이다.
외무성 대변인 6자회담참가국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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