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huohua 블로그홈 | 로그인
말(說話)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좋은글 -> 펌글

나의카테고리 : 오늘의 좋은 글

오늘의 좋은 글 223 - 외상이라던 결혼 축의금
2015년 12월 03일 07시 21분  조회:3876  추천:0  작성자: 말(話)


외상이라던 결혼 축의금
 


                                                                   
친구~! 축의금 외상일세
형편이 풀리면 그때 틀림없이 외상 축의금 갚을께
힘들었던 친구는 축의금을 외상으로 전한다고 했었다

1997년말 IMF경제 어두운 그림자가 그늘 지고 있을때
아들 결혼식을 치렀다
그때 사업을 하던 친구에게서 편지 한장을 받았었다

친구~!  지금 내가 힘들어~!
자네 아들 결혼식에 참석 못해 죄송하네 내 숨 좀 돌리면
축의금을 보낼께--

외상이라고 축의금 장부에 백만원 기록을 해두시게
친구는 작은 사업체가 부도에 몰려 힘들어 하던때라고 생각을 했다
그뒤에 친구 소식은 없었다

당시에 친구 연락처는  "삐삐" 번호만 남아 있을뿐
연락도 되지 않고 연락을 할 방법도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에 등기우편 한통을 받았다

등기 우편속에는 백만원짜리 수표 한장이 들어 있었다

친구~!
미안하네 외상 축의금 이제 보내네--
이제 한숨 돌렸어 가게도 차렸고

아내와 둘이서 운영하는 순대 국밥집일세
열심히 하면 저축도 할수 있어
장사란건 하기 나름이 아닌가

바빠서 고향에는 못가는데

언제 한가 해지면 고향에 갈께 그때 만나세
자네집 전화 번호 바뀌었나 전화가 잘 안돼서--
여기 내 핸드폰 번호 일세

친구의 등기 편지를 받고
많은 감회가 떠올랐습니다
축의금은 안 갚아도 되는데 빚도  아닌데

약속도 빚이라고 생각하는 친구의 얼굴이--
크게 떠 오른다
거짓 말 못하던 어릴때 그 친구 얼굴이

친구~!
이번에는 내가 자네에게 축의금 빚 갚을 차렐세
내 꼭 잊지 않고 비싼 이자 계산 할까 생각하네

혼자 마음속 다짐 입니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52 오늘의 좋은 글 554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2016-12-16 0 2580
551 오늘의 좋은 글 553 화목한 가장이 말해주는 행복비법 2016-12-15 0 3425
550 오늘의 좋은 글 552 -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2016-12-14 1 2528
549 오늘의 좋은 글 551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2016-12-13 0 2786
548 오늘의 좋은 글 550 다시 생각해봐요,우리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2016-12-12 0 3102
547 오늘이 좋은 글 549 결혼을 했으니 마지못해 살고 있나요? 2016-12-11 0 2553
546 오늘의 좋은 글 548 이 한마디면 여자들은... 2016-12-10 0 2665
545 오늘의 좋은 글 547 - 얼마나 멋진 인생입니까 2016-12-09 0 4145
544 오늘의 좋은 글 546 - 마음가짐이 인생을 바꾼다 2016-12-08 0 2845
543 오늘의 좋은 글 545 - 자식에게 전해주고 싶은 8가지 이야기 2016-12-07 0 4134
542 오늘의 좋은 글 544 - 살다 보니 마음 편한 게 좋더라 2016-12-06 0 4056
541 오늘의 좋은 글 543 -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2016-12-05 0 2839
540 오늘의 좋은 글 542 - 자연이 주는 휴식 2016-12-04 0 2759
539 오늘의 좋은 글 541 - 지금의 현재를 소중히 생각하라 2016-12-03 0 3030
538 오늘의 좋은 글 540 - 추락 브라질기 살아남은 자의 '구사일생' 2016-12-02 0 3298
537 오늘의 좋은 글 539 -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2016-12-01 0 3133
536 오늘의 좋은 글 538 - 그때 그만큼의 거리가 아름답다 2016-11-30 0 2944
535 오늘의 좋은 글 537 - 좋은 생각이 나를 젊게 한다 2016-11-29 0 3562
534 오늘의 좋은 글 536 - 우물의 깊이와 마음의 깊이 2016-11-28 0 3102
533 오늘의 좋은 글 534 - 마음의 빚 저승가기전 갚고가 2016-11-27 0 365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