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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249 -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2015년 12월 31일 07시 43분  조회:4604  추천:0  작성자: 말(話)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우리인생 삶중에는 크든 적든 시작과 끝이 있는데 아름다운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지난간 한 해를 돌아보고

마무리 해야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까지 내 삶에 대해 나는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왔는가...

올해의 새해 첫날 가졌던 그 마음으로 그대로 살아 왔는가...

누가 더가질세라 탐심과욕심으로 무겁게 짊어진 등짐을

얼마나 많이 내려놓고 비우며 살아으며 얼마나 남을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왔는가.
 

이제 한해를 마무리하고 나면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겠지요.

그러나 어찌보면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까요.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얼마나 실천했고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듯한 감사를 잊고 살진 않았는지 돌아 봅니다.

달력위의 숫자들이 나의 마음에게 담담히 던져 오는 물음에

대답못해 망설이는 저를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하루의 끝과 한 해의 끝이 되면 더욱 크게 드러나는 자신의

허물과 약점을 받아들이고 반복되는 실수를 후회를 하는

일도 이젠 창피하고 부끄러워 슬퍼만 집니다.

정성과 사랑을 다해 내가 돌보아야 할 가족들에게

무관심으로 밀어낸 적이 많았으며 다른 이를 이해하고

기다리고 참아주며 마음을 넓혀 가려는 노력조차 너무

추상적이고 미지근 할 때도 솔직히 많았습니다.

주제넘게 남에겐 좋은 말도 많이하고 아는척도 했지만

좀더 깊고 맑게 자신을 갈고 닦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한

위선자 였음도 자인 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늘상 머리로는

되뇌이면서도 새롭게 주어지는 시간의 구슬들을

바쁘다는 핑계로 일상의 기쁨들을 놓치고 살며 제대로

꿰지 못해 생각속에 가두어놓고 녹슬게 했던 것이

수도 없이 여러번 있었구요.
 

이제라도 한해를 돌아보는 길 위에서 희망으로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겸허한 마음으로 맞으며 오늘은

나자신을 더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더 밝게 눈 뜨기위해 이제 2015년도 저물어 갑니다.

이제  2016년을 하루 앞둔 12월 겨울속에 따듯한 봄을 심는

농부의 마음으로 저물어 가는 한해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랑과 행복한 희망을 심는 동행인으로

좋은 친구가되길 소망합니다.
 

원단 설 전야 따뜻하게 입으시구 행여 짜증나고 일이 맘처럼

풀리지 않아서 기분이 안좋을 때도 곁에 사랑하는 좋은

친구가 따듯한 마음을 보낸다면 좀따듯해 지지 않을까요.

행복한 원단 되시고 축복이 가득한 새해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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