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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307 - 줄수없을 때가 오기전에
2016년 02월 28일 00시 37분  조회:2739  추천:0  작성자: 말(話)



줄수없을 때가 오기전에


누구로부터 받는 일보다도
누구에겐가 주는 일이 훨씬 더 좋다.

지금까지살아오면서 남에게 주는일보다 받는 일이 훨씬
많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다면그것은 탐욕이고 인색이다.
그리고 주지 않고 받기만하면그것은
결과적으로빚이고 짐이다. 

세상살이란 서로가 주고받으면서
살아가게 마련인데
주고받음에 균형을 잃으면조화로운 삶이 아니다.
주고받는 것은 물건만이 아니다

말 한마디, 몸짓 한 번정다운 눈길로도 주고받는다
따뜻한 마음이 따뜻하게전달되고
차디찬 마음이차디차게 전달된다.

일이 아니다.
마지못해 하는그 마음이 맞은편에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이다. 

사람의 덕이란 그 자신의행위에 의해서라기보다도
이웃에게 전해지는 그 울림에 의해서 자라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할 것 같다.

덧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언젠가 자신을일몰 앞에 설 때가
반드시 온다. 그 일몰 앞에서
삶의 대차대조표가 훤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때는 누군가에게 주고싶어도줄 수가 없다.
그때는이미 내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살다가 간 자취를
미리 넘어다볼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그 자신으로서는볼 수 없다.

평소 자신과 관계를 이루었던
이웃들의 마음에 의해서드러난다.

이 세상에서받기만 하고 주지 못했던
그 탐욕과 인색을 훌훌털어내고 싶다.

한동안 내가 맡아 가지고 있던
것들을 새 주인에게 죄다
돌려 드리고 싶다. 
누구든지 나와 마주치는 사람들은 내게 맡겨 놓은 것들을
내가 먼 길을 떠나기 전에두루두루 챙겨 가기 바란다.

그래서 이 세상에 올 때처럼빈손으로 갈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이것이 출세간의청백가풍(淸白家風)이다. 

 

-《법정 스님의》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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