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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352 - 어머님의 밥그릇
2016년 04월 14일 07시 07분  조회:3386  추천:0  작성자: 말(話)



어머님의 밥그릇


지난 여름엔 고향에서 혼자 사시는 어머니와
모처럼 단 둘이 보냈습니다. 

집안을 정리하다가 창고에서 오그라진
양은 밥그릇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어머니의 밥그릇입니다. 


남편을 일찍 하늘나라로 보내시고,
남겨진 3남매를 불편한 몸을 이끌고 키워야 했던 

어머니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차마 구걸은 할 수 없어 옷 보따리를 이고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며 
옷을 팔았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올 때는 돈 대신 받은,
옷 보따리보다 더 큰 곡식 보따리를 이고 왔습니다. 
그러나 곡식의 대부분은 다시
시장으로 이고 나가 팔아야 했습니다. 


남은 곡식으로 3남매가 배를 채우기에는
너무나 부족하여 하루에
한 끼나 두 끼는 죽을 먹었습니
다. 
그런데 식사를 할 때마다 어머니는 밥을
반 그릇씩 남겼습니다. 

"나는 아랫동네에서 묵고 왔응께,
너그덜 째까씩 더 나눠 묵어라잉~"
하면서 밥을 나눠주셨습니
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은 남은 밥을
그냥 부엌으로 가지고 가셨습니다. 
늘 배가 고팠으므로 우리 3남매는
그 밥을 노리기도 하였지만, 
어머니가 부엌에서 남은 밥을 드시려니
생각하고 입맛만 다셨습
니다. 

그날도 어머니는 밥을 반 그릇 남겨
부엌으로 가지고 가셨는데,
저는 우연히 어머니의 밥그릇 속

을 살짝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밥그릇 밑바닥에는
커다란 배추 뿌리가 깔려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어머니는 밥그릇 바닥에 배추꽁지를 넣고
그 위에 밥을 살짝 덮고는, 
자식들에게 그걸 감추기 위해
밥을 반만 
드셨던 것입니다. 
(어느분의 이야기에서...)


부모님을 얼마나 생각하시는가요?

나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하신 부모님...

잠깐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곁에 계실 때. 잘해드리자구요.

 

* 마음을 편하게...

     걱정끼치지 않는 것이 효도이죠..

 

*부모님은 말벗이 필요해요..

내가 말벗이 되어 드리고, 친구도 만들어 드리고..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나이들면 외로워요.. 소심해지고.. 우울해지고.. 서운해지고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해 주세요..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팔다리 주물러드리고.. 안마도 해드리고, 

개인적으로 통증개선에 탁월한 한방온열크림 (터넷검색어 "신통해크림") 추천합니다, 

 

*부모님께 용돈도 ...

술 한잔, 외식 한 번만 줄인다면.. 

 

*부모님께 고맙다는,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부모님께 효도하면 복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죠..

효도를 하다보면 복은 저절로 들어 옵니다.

효도하는 부모를 보면서 자녀는 효를 배웁니다.

공경하는 부모를 보면서 자녀는 공경을 배우지요.

 

효도하는 가정을 둘러보세요.

화목하고, 자손들이 잘되고..

무슨일을 해도 잘되는 것을 보실것입니다...

 

모든 가정이 효도하고, 복받는 가정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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