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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380 - 생각의 자유와 생각의 노예
2016년 05월 17일 05시 42분  조회:3207  추천:0  작성자: 말(話)


생각의 자유와 생각의 노예


기쁨과 즐거움, 근심과 걱정은
모두 마음에서 생겨난다.
마음(心)은 본래 텅 빈 것이다.
마음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얼룩지면
그것이 작용하여 감정이 나타난다.

생각을 뜻하는 한자에는
상(想), 사(思), 념(念) 등이 있다.
상(想)은 형상과 함께 떠오르는 생각이다.
사(思)는 머리로 따져서 하는 생각이다.
염(念)은 지금(今)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이다.
같은 생각이지만 그 알맹이는 같지 않다.

상(想)은 퍼뜩 떠오른 생각이다.
생각이 퍼뜩 떠오르는 것을 상기(想起)라 하고,
이것을 보고 저것이 떠오르면 연상(聯想)이라 한다.

사(思)는 곰곰이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사고(思考)한다고 하지.
상고(想考)한다거나 염고(念考)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사려(思慮) 깊게 행동해야지.
염려(念慮) 깊고 상려(想慮) 깊게 행동하면 안 된다.

염(念)은 맴돌며 떠나지 않는 생각이다.
염두(念頭)에 두기는 해도
상두(想頭)나 사두(思頭)에 두지 않는다.
문득 떠오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으면
상념(想念)이 되고,
떠나지 않는 생각이 바람이 될 때 염원(念願)이 된다.
같은 생각이되 같지가 않다.



하루에도 오만 가지 생각이 마음속을 들락날락한다.
눈만 감으면 갖은 상념(想念)이 떠올라
사념(思念)이 끝이 없다.
가만 놔두면 생각은 괴물처럼 커져서
마침내 나를 잡아먹고 내 영혼을 숨 막히게 한다.

생각의 노예가 되면
마음은 종이 되어 생각의 부림을 받는다.
질질 끌려 다니게 된다.
마침내 마음은 떠나가 얼빠지고 넋 나간 얼간이가 된다.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면(隨處作主)
생각이 정돈되고, 근심이 사라진다(立處皆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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