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huohua 블로그홈 | 로그인
말(說話)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좋은글 -> 펌글

나의카테고리 : 오늘의 좋은 글

오늘의 좋은 글 384 - 한 판사의 명판결
2016년 05월 22일 09시 12분  조회:2977  추천:0  작성자: 말(話)


-한 판사의 명판결-



1930년 어느날. 상점에서 빵 한 덩어리를 훔치고

절도혐의로 기소된 노인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전에도 빵을 훔친 적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처음 훔쳤습니다."

"왜 훔쳤습니까?"

"예, 저는 선량한 시민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사흘을 굶었습니다.

배는 고픈데 수중에 돈은 다 떨어지고 눈에는 보이는 게 없었습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저도 모르게 빵 한 덩어리를 훔쳤습니다."
------------------------------------------------------------

판사는 잠시 후에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사정이 딱하다 할지라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법대로 당신을 판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

노인의 사정이 너무도 딱해 판사가 용서해줄 것으로 알았던 방청석에서는

인간적으로 너무 한다고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판사는 논고를 계속했습니다.

"이 노인은 이 곳 재판장을 나가면 또 다시 빵을 훔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노인이 빵을 훔친 것은 오로지 이 노인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이 노인이 살기 위해 빵을 훔쳐야만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방치한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도 10달러의 벌금형을 내리겠습니다.

동시에 이 법정에 앉아 있는 여러 시민들께서도

십시일반 50센트의 벌금형에 동참해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

그러면서 그는 자기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어 모자에 담았습니다.

이 놀라운 판사의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거두어진 돈이 모두 57달러 50센트였습니다.

판사는 그 돈을 노인에게 주도록 했습니다.

노인은 돈을 받아서 10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남은 47달러 50센트를 손에 쥐고
감격의 눈물을 글썽거리며 법정을 떠났습니다.
------------------------------------------------------------

이 명판결로 유명해진 피오렐로 라과디아 판사는

그 후 1933년부터 1945년까지 12년 동안 뉴욕 시장을


세 번씩이나 역임했던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늘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해주어서

'작은 꽃(Little flower)'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깝게도 뉴욕시장 재직 중에 비행기 사고로 순직하였습니다.

뉴욕에는 세 개의 공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맨해튼에서 13km쯤 떨어진 잭슨 하이츠에 있는 공항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라과디아(La Guardia Airport)공항'입니다.
-------------------------------------------------

우리에게도 이런 판사가 많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판사들

이 글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이에 앞서
요즘 성관(城管)과 영세노점상들이 자주
그것도 아주 극력하게 싸우는 모습
많이 보시죠?
생계형 절도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마당에
우리 모두 주위에 어려운 사람이 없는지..
관심을  둬보는
사람이 되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사람향기 가득한 
사람이 당신이기를...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2 오늘의 좋은 글 132 - 사랑은 바보를 천재로 만든다 2015-08-10 0 2980
131 오늘의 좋은 글 131 - 편안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길 2015-08-06 0 4214
130 오늘의 좋은 글 130 - 하루의 행복 2015-08-05 0 2543
129 오늘의 좋은 글 129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10가지 2015-08-05 0 2375
128 오늘의 좋은 글 128 - 만남을 좋은 관계로 2015-08-04 0 2526
127 오늘의 좋은 글 127 -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는 법 2015-08-02 0 2187
126 오늘의 좋은 글 126 - 향기 가득한 말 한마디 2015-08-02 0 3347
125 오늘의 좋은 글 125 -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습니다 2015-08-01 0 2791
124 오늘의 좋은 글 124 - 가는 세월 오는 세월 2015-07-31 0 5267
123 오늘의 좋은 글 123 -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것을.. 2015-07-29 0 5451
122 오늘의 좋은 글 122 - 세상을 아름답게 살어가는 지혜 2015-07-27 0 3979
121 오늘의 좋은 글 121 - 당신의 오늘은 정말 소중합니다 2015-07-26 0 4549
120 오늘의 좋은 글 120 - 제행무상 2015-07-25 0 2891
119 오늘의 좋은 글 119 가정을 이루는 것은 2015-07-22 0 4721
118 오늘의 좋은 글 118 한번 밖에 없는 인연 2015-07-22 0 4735
117 [오늘의 좋은 글 117]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는 법 2015-07-21 0 3348
116 오늘의 좋은 글 116 - 미워하지 말고 잊어버려라 2015-07-20 0 3413
115 오늘의 좋은 글 115 - 겸손은 보배요 무언(無言)은 평화다 2015-07-19 0 3120
114 오늘의 좋은 글 114 - 내가 알게 된 참 겸손 2015-07-18 0 2999
113 오늘의 좋은글 113 - 스스로 명품이 되라 2015-07-17 0 3250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