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huohua 블로그홈 | 로그인
말(說話)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좋은글 -> 펌글

나의카테고리 : 오늘의 좋은 글

오늘의 좋은 글 492 -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2016년 10월 15일 08시 37분  조회:2976  추천:0  작성자: 말(話)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가을이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정을 느끼게 하며 친근감을 주고,
청명한 가을하늘을 향해
해맑게 핀 코스모스를 보면
정녕 가을은 봄보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생각이
스며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꽃이 할 일은
그곳이 어느 곳이든 뿌리를 내려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것이고,
우리가 할 일은 어느 곳이든
발이 닿는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여
자기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름 모를 풀꽃도 우리를 일깨우는 것을 보면,
천하보다 귀한 우리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은 불평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인내합니다.
자연은 기만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진실합니다.
자연은 목적 없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가을은 온 산천의 수많은 단풍들로
우리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겸손한 자세로 단풍 한 잎을 보면서
삶의 소박한 진리를 알아낸다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들은 확실히 가을에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자신의 미래도 좀더 멀리 내다보게 되고,
오늘의 내 모습도 세심히 살펴보게 되며,
다른 이의 삶에 대한 관심도 더해집니다.


 
맑은 하늘을 보고 진실을 생각하면서
더 투명해지고 싶어지는 때도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어 이렇게 생각이 깊어지면
우리는 그 생각의 틈새에서
사랑이 자라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외로움을 느낄 때
우리는 사랑을 생각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고
인간의 연약함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사랑의 무한함에 감사하게 됩니다.
 
맑고 투명한 하늘을 올려다볼 때
우리는 진실의 문을 열고사랑이라는
귀한 손님을 맞게 됩니다.
 
가을은 우리를 외롭게 합니다.
왠지 쓸쓸하고 수많은 그리움이 고개를 들며
생명의 유한함에 더욱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연약한 우리의 모습을
추스려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2 오늘의 좋은 글 112 -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마음 2015-07-16 0 2921
111 오늘의 좋은 글 111 - 자랑하지 마십시오 2015-07-15 0 3090
110 오늘의 좋은 글 110 - 열어보지 않은 선물 2015-07-13 0 2543
109 오늘의 좋은 글 109 - 하나인듯 둘이고 둘인듯 하나인 삶 2015-07-13 0 2923
108 오늘의 좋은 글 108 -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 것 2015-07-12 0 4359
107 오늘의 좋은 글 107 -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아름답다 2015-07-10 0 4816
106 오늘의 좋은 글 106 - 내일이 있음은 참 좋은 일입니다 2015-07-09 0 3129
105 오늘의 좋은 글 105 - 우리도 모르게 지나가는 행복 2015-07-07 0 2870
104 오늘의 좋은 글 104 -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2015-07-07 0 8334
103 오늘의 좋은 글 103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2015-07-06 0 5745
102 오늘의 좋은 글 102 - 말이 깨끗하면 삶도 깨끗해진다 2015-07-05 0 2703
101 오늘의 좋은 글 101 - 사랑이라는 선물을 바칩니다 2015-07-04 0 2847
100 오늘의 좋은 글 100 - 마음 2015-07-03 0 2601
99 오늘의 좋은 글 99 - 잠시 쉼표 가 주는 여유 2015-07-01 0 2477
98 오늘의 좋은 글 98 - 내가 있어야 세상이 있고 2015-06-30 0 2323
97 오늘의 명언 165 - 영화 '생활의 발견' 중 경수 2015-06-30 0 1914
96 오늘의 좋은 글 97 - 자신이 노력한 그 만큼을 거두리니 2015-06-30 0 2421
95 오늘의 좋은 글 96 - 흰 구름되어 흘러가보자 2015-06-28 0 4029
94 오늘의 좋은 글 95 - 당신을 만난 후 2015-06-28 0 2287
93 오늘의 좋은 글 94 - 침묵하는 연습 2015-06-26 0 2342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