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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597 - 삶이 힘들 때 이렇게 해 보세요
2017년 02월 14일 06시 55분  조회:4627  추천:0  작성자: 말(話)


삶이 힘들 때 이렇게 해 보세요
 
 
삶이 힘겨울 때
 
새벽시장에 한번 가 보십시오.
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 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 보십시오.
국물 맛 죽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세상 백만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소리로 외쳐 보십시오.
난 큰손이 될 것이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땐 살짝 웃어 주십시오.
 
죽고 싶을 때
 
병원에 한번 가 보십시오.
죽으려 했던 내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난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 심줄 보다 질긴 게 사람목숨입니다.
 
내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여행 한번 떠나 보십시오.
몇 백 원으로 떠난 여행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보십시오.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 깔고 엎드려 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부침개를 드셔 보십시오.
세상을 다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때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그래 내가 전생에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부턴 좋은 연만 쌓아가자
그래야 담 생애도 좋은 연인으로 다시 만나지
남자든 여자는 뻑 넘어갈 것입니다.
 
 
하루를 마감할 때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 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한 일
 
넓은 밤하늘에 다 날려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오.
아참 운 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도 빌 수 있습니다.
문득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고 느껴질 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보십시오.
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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