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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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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 작성글
달을 감상하는데는 말이 필요없다
(문학비평) 달이 노래 부르면 상아는 춤을 추겠지
달노래
(시평) 림금산의 새 "아리랑"
※ 댓글
자고로 시인 묵객치고 달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푸른 밤하늘을 흐르 듯이 가며 하많은 상상을 불러일으켰던 달은, 저 시선 이백의 싯줄에서 뛰놀다가 존 키츠의 싯줄을 휘감기도 하던 달은, 이제 임금산시인의 시 노트에 담겨 둥그렇게 솟아오른다.
모처럼 아름다움의 경지를 보여준 임시인께 박수와 응원을 섞어보낸다.
감사합니다...우리 다함께 달을 그리워하며 달의 씨앗을 맘에 싹티웁시다..달이 돌아올때까지 무성한 달수림을 가꿔냅시다
님의 주옥같은 시를 읽고 금방 달을 시집보내고 난 후 미처 추스르지 못한 이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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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살롱》
문학작품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시. 요 지독한 님아,
2012년 02월 19일 19시 36분 조회:1753 추천:0 작성자:
림금산
요 지독한 님아
,
너의 살결은
구름을 갈아 만든거냐
달빛갈아 만든거냐
어쩌면 그렇게도 힐가?
풀잎손은 너무나 부드러워
잡기도 무서운데
늘어뜨린 머리채는
하늘로 날아가는 향수구나
꽃에 묻은 먼지도
하루해 털어내고
마이는 물도
씻어 마이는
요 지독한 삶아!
나는 어제 저녁에도
너의 별많은 눈동자에 빠져
이 마음 함빡이 적시고
너의 아지치는 긴 속눈섭에는
목을 매고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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