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동주의 넋
2015년 01월 24일 00시 53분  조회:1548  추천:0  작성자: 림금산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은 하얀 넋,
심히 부드러운 눈매에
조금은 날카로운 코마루가
추모의 물결타고 가슴가슴들에 흘러넘칩니다
현애탄을 날아넘어 도지샤정원에도
한강기슭 연전 뜨락과
대동강가 숭실학교 상공에도
그리고 여기 광명학원 옛터에도
혼불은 그냥 타끓습니다
 
《십자가에 모가지를 드리우고
어두운 하늘아래 조용히 흘린 피》
지금 그 피를 마시고
숱한 수풀과 령(灵)이 깊숙히 자라올라 산림을
이루었습니다
그 숲속에서 날아오르는 새떼들
명동의 하늘에 가득 떠 올랐다가
님의 숨결을 세상만방에 휘휘 날굽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1 선과 악 2015-06-14 0 1442
90 황소를 드는 아이 2015-06-13 0 1877
89 우화 두 서생 2015-06-07 0 1957
88 노래는 계절의 변두리에서 (외5수) 2015-06-05 0 1252
87 순간의 소중함 2015-03-08 0 1596
86 동주의《부끄러움》 2015-02-13 1 1763
85 옥중생활 2015-02-01 0 1957
84 생가의 겨울 2015-01-25 0 1759
83 인간의 한계 2015-01-24 1 1838
82 동주의 넋 2015-01-24 0 1548
81 생가 4 2015-01-21 1 1844
80 생가 3 2015-01-18 1 1646
79 윤동주 생가 2015-01-15 2 1805
78 나와 새 2014-10-18 0 1592
77 저물녘 2014-09-20 0 1707
76 부리 고운 새 2014-09-14 1 1624
75 2014-08-31 1 1760
74 수필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서 2014-08-23 2 1703
73 산속시내 2014-08-04 1 1604
72 수필 렬차속의 미녀 2014-08-04 3 165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