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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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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2016년 03월 04일 05시 56분  조회:1592  추천:0  작성자: 림금산
벌써 저어기서 냄새가 풍깁니다
당신의 혼솔기를 따라 향기를 느낄수가 있네요
언제나와 함께 진한 체취를 보내주시는 당신
그래서 나도 여린 숨결이나마 정성담아 보내드립니다
당신이 휘젖는 지휘봉에 함 맞춰볼게요
당신앞에서 진짜 제일 소중한 춤사위를 
저 하늘 구름에 싸서 선물할게요
잠간 내품에 머물러 가는 당신이기에
더욱 소중한 꽃묶음임을 나는 압니다
그래서 나의 눈을 다시  깨끗이 씻어서
가장 민감한 별빛을 모아 당신의 초점에 맞출겁니다
그 렌즈속에 감히 뛰여들어 나의 거치른 숨결
다듬게 함을 허락만 해주세요 그리고 
기다리세요 라일락 터지는 그 뜨락에서
나의 소중한 숨결을 흐들지게 피워올릴게요
옴짝 말고 기다려 주세요 
마음에 날개를 달아서라도 당신의 귀한 
눈동자속에 날아들게요 언제나와 같이
나의 그 한자리만을 당신의 눈동자속
그 우거진 눈초리의 수풀속에 
포옥 안아주세요 무릎꿇고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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