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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무명시
올겨울에 나는
눈이 소복히 쌓인 거리에서
하늘을 마주하며
짜릿한 떨림을 만끽하리.
그리고 봄에는
겨우내 얼었던 나의 대지에
꽃씨를 뿌려
기다림을 배우리.
여름에는 피는 꽃을,
언젠가는 지는 꽃을,
그리도 바라보며,
님만 그리워 하리다.
또다시 갈대가 흔들리고,
단풍잎이 흩날리는
그 계절에
나는 꼭 사랑을 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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