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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몇장의 사진이 있었다. 실업자들의 면접을 위해 무료로 드라이클리닝(干洗) 서비스를 해주는 세탁소, 이름 모를 소녀에게 기꺼이 신발을 벗어주는 할아버지, 경기중 부상당한 경쟁선수를 부축해 끝까지 달린 선수. 한장의 사진이 주는 따스함은 백마디 말이 필요 없었다.
아름다운 선행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사진속 주인공들에게 “그때 왜 그랬어요?”라고 묻는다면 그들은 “그냥 그래야 할것 같았어요. 리유는 없어요”라고 대답할것 같다...
물론 나 자신만의 생각이다만 그들에게 분명 리유 따윈 없었을것이다. 뜨겁진 않아도 뭉클한 사랑의 표현, 바로 그것이 아니였을가?
나눔이 사랑이라는것은 지극히 상투적 정의일지도 모르겠다. 가장 쉬울것 같지만 가장 어려운 표현이 또한 사랑이기에 그래서 나눔도 쉬운듯 다가가기 어려운것이 아닐가 싶다.
지난해 세계 자선구호재단과 여론조사기관이 함께 조사한 세계기부지수에 따르면 중국은 153개국중 147위에 머물렀다. 우리의 나눔문화는 아직까지 걸음마 수준인거다. 기부금액도 2년 련속 하락해 GDP의 0.3%밖에 안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기부를 일시적 행동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그 원인을 말하고있다. 더구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만 한다는 생각도 뿌리깊게 자리잡고있다는 점도 무시할수 없다.
그러면 선진국들의 기부문화는 어떨가? 세계기부지수 1위에 오른 오스트랄리아의 경우, 나눔이 특별하지 않은 아주 일상적인 행위로 받아들여지고있다고 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천사가 되고싶었던 열망을 가졌던 기억이 있을거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나눔에 동참하는 용기인것 같다. 주저하지 말고 나눔의 행위에 동참하면 어떨가.
우리들의 작은 기부, 나눔의 행위는 사회복지를 변화시킬수 있는 첫걸음이 될수도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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