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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관리 《3불부(三不腐)》에 대한 생각
2015년 11월 27일 09시 26분  조회:6213  추천:3  작성자: 오기활

중공중앙 18기5차 전원회는 《중국공산당렴결자률준칙》,《중국공산당 규률처분조례》를 발표했다. 《13•5》계획에는 당의 지도를 강화개선하고 반부패성과를 공고히 하며 《감히 부패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부패할수 없고 부패할 생각이 없는》 효과적인 기제를 구축할것을 건의했다.

간부의 공정, 정부의 청렴, 정치의 청명을 힘써 실현하여 경제사회발전에 튼튼한 정치담보를 제공하려는데서 《3불부(三不腐)》를 간부부패금지구로 명확히 했다.

당중앙에서 말하는 간부란 봉금을 받으면서 국민을 통솔, 지휘, 감독하는 관리들로 당원간부와 공무원을 말한다.

관리는 대체로 청백리와 탐관오리로 나뉜다. 백성을 사랑하는 선비다운 관리를 청백리라 하고 권력을 탐하는 무리와 물욕에 젖은 관리를 탐관오리라고 한다.

당중앙은 당과 나라의 관리들에게 부문(富門)에 《들어갈 생각을 말고(不想进富) 들어갈수 없으며(不能进富) 감히 들어가지 못한다(不敢进富)》는 경종을 울렸다. 하여 요즘 《3불부》가 화제로 되여 《백성들의 마음에 가장 드는 반부패조치이다》고 한다. 기뻐하면서도 지난 력사에 비춰 《진정 실시될수 있을가?》는 설전도 벌인다.

《3불부》의 관건은 관리들의 마음자세인 《불상부(不想富)》이다. 《불상부》는 관리들의 마음의 보초병이다.

관리들이 먹이를 목적한 참새로 되면 《불능부(不能富)》의 덫에 맞고 《불감부(不敢富)》의 초롱에 갖히게 된다.

관리자의 제1생명은 청렴이다. 초유록, 공번삼 등은 《불상부》란 마음의 보초병으로 《오직 나만을 빼놓고》인민을 생각하고 인민을 위했기에 백성들의 마음속에 청백리란 자리가 굳혀져있다.

송나라 려본중(1084-1145, 시인, 학자)은 1000년전에 《벼슬살이를 하는 방법의 첫째는 청렴, 둘째는 신중, 셋째는 근면으로 이 세가지를 알면 몸가짐을 알게 된다.》는 《벼슬살이 처방》을 내놓았다.

관리는 세상의 소금이 되여야 하는데 권력이 상당하고 또 상당수의 관리들이 돈벌이로 썩히는 짓을 하니까 천하가 도둑의 세상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하여 백성들은 《가난한 관리를 볼수 없다》며 텔레비죤를 보면서 《저 사람이 지금도 잡히지 않았는가?》며 눈도장에 찍힌 관리들의 결말을 기다린다.

《거부(巨富)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불평등이 존재한다. 한사람의 거부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500명의 빈자(貧者)가 필요하다.》

이는 영국의 경제학자이며 철학가인 스미스가 1776년에 발표한 국부론(國富論)의 한 단락이다.

모종 의미로 말하면 인류발전사는 권리와 권력의 쟁탈사, 부패와 반부패의 투쟁사다. 1923년의 어느 날, 시카코의 에드위드 비치호텔에는 당년에 미국 최고의 갑부 7명이 모였다. 그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미국 국고의 총액을 초과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들의 인생말로는 비참하였다.

어느 신문기자가 그 7인 갑부가 시카코에 모였던 그날부터 꼭 25년이 지난후 그들의 생애를 추적조사하고 아래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철강회사 사장인 찰스슈업은 무일푼의 거지로 일생을 마쳤고 밀농사 거부 알써카튼은 파산되여 혼자 림종을 맞이했다. 그리고 뉴욕은행의 총재 리처드 위트니는 비리에 련류되여 감옥에서 여생을 보냈고 재무장관을 지낸 엘버트 홀은 감옥에서 풀려나와 집에서 죽음을 기다렸고 웰스프리트의 회장이였던 J.C.리버모아는 자살로 마감했고 국제은행 총재였던 리온 프레이저 역시 자살로 삶을 마쳤으며 부동산업계의 거부였던 이반 크루컬은 자살미수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었다.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리롭게 여긴다. 권력으로 얻은 부귀영화는 꽃병의 꽃처럼 쉽게 시든다.

진정한 선진국은 청렴국가를 건설하는것이다. 2003년 12월 9일 유엔의 90여개 회원국이 메히꼬에서 《유엔반부패협약》을 제정하고 12월 9일을 《세계반부패의 날》로 정하였다.

정치를 하는 요체는 공정한 청렴이고 집안을 이루는 도는 검소와 근면이다. 욕심은 차디찬 련못의 물도 끓게 만든다.

당중앙에서 명시한 《3불부》에 비춰 당정관리들이 한번쯤은 당신이 죽은 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것도 유익하지 않을가?

길림신문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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