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신독(慎独)은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의 보초
2017년 07월 27일 10시 47분  조회:4388  추천:1  작성자: 오기활

습근평동지는 제18기 제5차 중앙정치국 집단학습시 한 연설에서 “우리 나라의 부패척결 및 청렴창도 관련 력사를 연구하고 우리 나라 고대의 렴정문화를 료해하며 력사의 지혜를 살려 부패척결 및 청렴창도건설을 추진하자.”고 호소했다.

우리 나라 고대 렴정문화의 대표적인 일례를 들어보자.

춘추시대 로나라의 재상 공의휴(公議休)는 법도를 준수하고 원칙에 따라 일을 하며 뢰물을 안 받고 목적이 있는 인간관계를 만들지 않은데서 모든 관리들이 그를 존중하며 그의 품행을 본받았고 백성들로부터‘하늘이 보낸 천사’로 불리웠다.

공의휴가 생선을 특별히 좋아 하였다. 그는 기분이 상할 때 밥상에 생선이 오르면 활짝 핀 웃음으로 불쾌했던 마음을 풀군 했다.

어느날 지나가던 길손이 북방에서 잡은 물고기라며 물고기 한마리를 그에게 드리려고 했다. 공의휴는 한사코 거절하였다.

“생선을 하도 좋아 한다기에 드리려는데 어찌하여 안받으십니까?”,“내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대의 호의를 안받아들입니다. 나는 재상으로 지금의 록봉으로 얼마든지 생선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공의휴는 그토록 좋아하는 생선이였지만 스스로 마음을 자제하며 원칙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나쁜 일을 하는가 안하는가는 그 사람 신독(慎独)의 여하에 달렸다.

신독이란 남이 알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인욕(人欲), 물욕(物欲)에 빠지지 않는 사람의 수양과 실천덕목을 말한다. 남송 때 주희(朱熹)는 신독의 독(獨) 을 자기 혼자만이 아는 곳, 또는 여러 사람과 함께 있더라도 남들이 모르는 자신의 마음으로 선과 악을 가르는 신중한 처리라고 하였다.

이에 류소기동지도 “사람은 혼자 일하거나 누구의 감독도 안받을 때 각종 나쁜 일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하였다.

옛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현명하다.”고 했다. 관리들의 제1생명은 청렴이다. 당중앙은 당정간부들이‘부자로 되려면 관리를 하지 말라’고 하였다. 관리들이 먹이를 목적으로 사는 참새신세가 되면 ‘불감부(不敢腐)’의 덫에 맞고 ‘불능부(不能腐)’의 초롱에 갇히게 된다.

신독은 사람들의 잡념과 욕망를 없애고 호의로 화의 초래를 막는 예지의 처세로 관리들이 자기를 보호하는 마음의 제1보초병이다. 

길림신문 2017-7-26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00 88년전 올림픽에서 불렸던 조선 응원가(애국가) 2024-08-23 0 352
499 주옥같은 고전명언 2024-08-20 0 387
498 노을 같은 사람들 2024-08-14 0 516
497 100년 전 파리올림픽이 산출한 사랑의 기적 2024-08-11 0 486
496 넷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끼는 리유 2024-08-06 0 480
495 건강은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요? 2024-08-01 0 511
494 시대의 길잡이 2024-07-25 0 721
493 인사란... 2024-07-24 0 467
492 분수있는 삶이란 2024-07-23 0 449
491 조,한족의 생활로동습관은 거의 상"반대”다 2024-07-19 0 493
490 걸려들면 악이요 안걸리면 선이라.. 2024-07-18 0 415
489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 2024-07-16 0 445
488 즉시 실천하라 2024-07-12 0 428
487 똑바로 산다는것은 2024-07-07 0 454
486 백세소년” 2024-07-05 0 546
485 렴정—영원한 주제 2024-07-02 0 452
484 애완견주인에게 고함 2024-06-29 0 513
483 “직설불후” 2024-06-29 0 531
482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2024-06-27 0 526
481 말없는 본보기 2024-06-24 0 63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