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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는 단거리 경주 진짜는 마라톤 경주
2017년 08월 24일 15시 54분  조회:3901  추천:0  작성자: 오기활
한국과 일본 야구장에서 40여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김성근 야구감독이 사람들의 오해와 비난으로 12번이나 해임당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왜 해명을 하지 않는가?”고 물으니 그는 “가짜는 단거리 경주고 진짜는 마라톤 경주”라며 ‘결백증감독’이라는 후론을 들으면서도 자신만의 깨끗한 인간관계를 유지하였다.

‘가짜는 단거리 경주고 진짜는 마라톤 경주’의 일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009년 9월 18일, 도문시보이라공장 김룡식 공장장이 도문시 해당 부분을 찾아다니며 신소를 해도 결과가 없으니《길림신문》편집부를 찾아 여론감독의 힘으로 범죄협의자를 처분하여 사회기강을 바로 세울 것을 부탁했다. 도문시동서화학세척용품유한회사(외국독자기업) 손경희 회장이 정부의 극소수 관원들을 사촉하여 2002년 6월 25일에 허무한 수단으로 도문시보이라공장 변전소 방산소유증을 챙기고 무작정 정전을 초래하는 수단으로 보이라공장의 정상 생산에 막대한 손실을 빚어낸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필자의 세밀한 조사, 그 후에 있은 당중앙의 군중로선 교육 등 관련 정책 실행으로 장장 7년 만인  2015년에 끝내 공정한 결론을 보았다.

연변성보국제상무청사유한회사(이하 성보회사로 략칭) 회장 정영채와 총경리 김성순 사이의 재산소유권문제도 그렇다.

정영채는 초창기부터 김성순을 파트너로 삼고 함께 일하며 김성순을 총경리로 위임하고 18년간 동거하면서 결혼식까지 올렸다.

그러던 정영채가 2011년 9월 23일에 김성순과 체결한 계약서와 위임서를 부인하고 김성순 이름으로 수속했던 성보회사 부동산(3,953.40평방메터)의 소유권을 찾겠다고 법에 기소하였다.

이에 김성순도 정영채와 체결한 계약서 대로 성보회사 5층부터 15층까지의 부동산소유권을 찾을 것을 법에 기소하였다.

이렇게 성보회사의 회장과 총경리 서로가 2012년 8월 29일부터 법적인 피고와 원고로 시작한 법정조사와 법정변론이 지난 5월 26일, <중화인민공화국 최고인민법원 민사재정서(2017년 1263호)>가 내리기까지 6년간의 ‘마라톤 경주’ 결과 기소사건이 김성순의 승소로 마감했다.

진실은 바른 마음과 바른 행위로 표현되는 삶 자체이고 가짜는 물욕, 정치욕으로 자기 치부를 드러낸 마음의 표현이다. 욕심으로 빚어낸 결과는 어디까지나 참혹하고 치명적인 것이다.

길림신문 2017-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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