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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정신만세!
2020년 11월 07일 13시 48분  조회:2016  추천:0  작성자: 오기활
기자정신만세!
편집/기자: [ 오기활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09-11-11 15:44:00 ] 클릭: [ ]
 
 지난 3일 《길림신문》은 배낭을 메고 《조선족의 새 터 새 삶 찾아》 관내에 진출한 김태국기자를 소개했다.
김태국은 2007년에 한국방문취업제가 시작되자 조선족 한국행에 동참해 조선족의 삶의 현장을 찾아 좌충우돌 하면서 《방취자 우리는 누구인가?》 를 25회 시르즈로 조명하며 우리민족의 어제, 오늘, 래일을 묵직히 다뤄 사회적인반향을 크게 일으킨 《일꾸러기》기자다.
 
10월 30일 연변일보는 오태호의 글 《기자정신》을 실었다.
이글에서 오태호는 범정의(중국), 파라치나(이딸리아)기자와 일본 리쿠르트사건을 취재한 기자팀을 글에 소개하며 그들은 《투철한 기자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사물의 본질을 깊이 파악하고 보다 무게있는 기사를 쓸수 있었다.》 《철저한 기자정신은 사회발전을 추진하는 원동력이다》로 글을 마무리했다.
《기자정신》은 여러모이다.
민족의 슬기와 용기, 실사구시, 권욕 물욕에 젖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는, 사회의 소금이 되여 부패를 폭로하는 것 등 모두가 기자정신이다.
 
오태호는 연변일보 전임주필이며 지금 80고령에 중병으로 몸을 움직이기도 힘들어 한다. 허나 그는 지금까지도 시들지 않고 《피 속에 잉크 흐르는》 기자정신을 갖고 있다.
 
필자의 짐작에 오태호의 원고는 친필원고라고 (아니면 친필원고를 다른 사람한테 청탁해 타자해서 메일로 보냈는지) 짐작되는데 궁금한 것은 번마다 원고를 볼때마다 모두가 오태호의 글쓰기를 《기자정신》으로 터득 하느냐 아니면 《,,, ,,,?》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인 홍종인(1903-1998)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22살 나이에 언론계에 입문하여 95세에 일생을 마감한 《평생언론인》, 《영원한 현역기자》였다.
그는 20세기 40년대 《조선일보》 주필과 부사장으로, 60년대는 한국신문연구소 초대 소장을 지낸 한국언론의 상징으로 활약했는데도 《무덤 속에서도 신문기자로 행세할 것을, 또 주필이나 부사장이 아닌 평기자로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며 《평생언론인》을 지켰다.
그는 중학생에서 평생공부로 《대기자 홍박(박사)》을 따냈다.
그는《나는 대학의 심사나 정부의 인가절차도 없었고 박사라고 불러 달라는 청탁도 없이 친구들이 좋아서 불러주는 박사다. 상아탑이 아닌 거리의 박사, 민중이 붙혀준 박사 칭호가 이 이상 자연스럽고 명예스러운 것이 없다.》며 생의 마지막까지 흐뭇한 평생기자, 현역기자로 지냈다.
 
김태국, 오태호의 독자적인 당찬 발상과 강렬한 취재욕, 선배님들의 평생기자정신은 하루 아침에 얻은 것이 아닌, 엄격한 자기관리, 사회에 대한 책임, 출중한 자신감, 벼슬을 싫어하는 《생리》, 거기에 평생분투가 이한 기자정신과 이네들을 태생시킨다.
 
《언론은 길고 인생은 짧다.》
김태국, 오태호, 그리고 홍종인의 늘푸른 기자정신은 그들이 한눈 팔지 않고 당당한 기백으로 신문을 생활화 한데있다.
팔자는 기자절을 맞으며 《비문 없는 벼슬》의 선배기자님들을 본보기로 《평생기자》에 도전한다.
기자정신만세!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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