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사회가 《장애》
2021년 08월 24일 18시 42분  조회:2238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월전에 인테넷 “길림신문"이 장춘 경찰이 가짜《화페》337만원을 몰수한 소식에 이어 연길시 삼도만진 당위 부서기, 조직워원, 판공실주임, 비서, 삼도진정부 부진장, 출납, 방산관리소 일군, 진무장부 부장 등 8명 공무원들이 시장애자협회조직 담당과장의 알찬 노력으로 제2대《장애자증》을 딴 소식을 올렸다.
《장애(障碍)》란 《무슨 일을 하는데 거치적거리며 방애(妨碍)가 되는 일》, 《장애인》은 《신체적, 정신적인 결함으로 각종 생활에서 제약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장애인은 비록 심신적으로 열악할뿐 결코 무슨 일을 하는데 방애되거나 또는 《장애물》이 아니다.
그런데 장애인이 무슨 일을 하려는데 오히려 《사회가 장애》로 되는것이 문제다.
홀로서기로 공인받은 모시 2급지체장애자 최모가 제2창업으로 해당부문에 무리자대부금을 수차 신청하니 2만원을 주겠다더니 《하강증(下岗證)》을 가져오고 국가공무원으로 담보인을 찾으란다. 꿈에도 상강(上岗)을 못해본 《앉은뱅이》가 어디에 가서 하강증을 떼와야 하며 친척에 공무원이라는 명색조차 없는데 누구를 찾아가서 《앉은뱅》의 담보인으로 서달라 하겠는가?
할수없이 또 해당부문을 찾았더니 글쎄 《몇년전에 맡은 무리자대부금도 상환하지 않고 무슨 또 대부금이냐?》며 《신용불량자》란 모자를 씌우며 퇴자를 줬다.
금시초문이였다. 요행을 바라는 대부금신청인데 《신용불량자》란 웬 말이냐고 반문하니 몇년전에 시장애인련합회책임자가 최모의 이름으로 무리자대부금을(5만원) 맡았다며 꾸중했다.
연길시 삼도만진 8명공무원들이 《장애자》증을 딴 일, 시장애인협회책임자가《앉은뱅이》의 이름을 도용해 자기들의 사리를 챙긴 이 모두가 그래《사회가 장애》가 아닌란 말인가.
미국 부시대통령이 취임후 첫 국민만남이 장애인대표였다. 미국적 한인맹인 강영우씨도 장애인대표로 자리를 같이 했다. 그때 강영우씨가 대통령한테 《나한테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할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면 힘껏 잘하겠습니다》고 말했더니 얼마후 대통령이 《국가장애인위원회 정책차관보의 자리를 줄테니 5400만명의 장애인들을 위해 일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여 강영우는 미국백악관 최고위 맹인공직자로 되여 한국인구보다 더 많은 미국장애인들의 복지사업을 위해 적극 기여 한데서 미국사회의 명인으로 발탁되였다.
제2차 전국장애인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변에 16만명이나 되는 장애인이 있다. 이는 도문시인구에 상당한 주민(州民)이 장애인이라는 말이다.
장애자사업은 더는 《장애자의 날》이나 단적인 하루활동수단으로 추진할 사업이 아니다. 선진국에는 전세기 90년대에 벌써 《장애인 차별금지법》을 실시, 국회위원에 장애인대표비례까지 제정되여있다.
조화사회건설에서 장애인의 사업은 더더욱 법적보호와 보장을 받아야 한다.
필자는 《장애자》를 《불편(不便)자》로 칭하자는 주장이다. 《불편자》란 어떤 일을 하는데 거치적 거리는 《장애(障碍)》나 방애(妨碍)되는 사람이 아닌, 《지체불편자》다. 정상인들이 못하는 일을 지체가 불편자들이 해내는 실례가 너무도 많다.
《광주아세아장애인운동회》가 이를 너무나도 훌륭하게 실증해 줄것이다.
 
     오기활    
                                                        길림신문 : 2010,12,1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0 연변축구팬, "쾐찮아!" "잘했다!" 웨쳐보자 2014-06-06 4 6107
139 조선족이라면 조선어를 알아야 2014-05-22 17 7869
138 《그 마작판이 제 에미보다 더 중할가?》 2014-04-18 6 6117
137 "조선어문자의 날"과 우리의 자세 2014-04-18 6 6384
136 《공무원이 멋이 없다》에 대해 2014-04-14 3 5307
135 “문화혁명”도 기념비를 세우자 2014-03-26 31 7632
134 투우절과 연변황소 그리고 도문투우 2014-03-25 1 5663
133 "기녀추도식" 단상 2014-03-18 16 7233
132 어머님 생각...자애의 손 사랑의 눈 자비의 마음 2014-02-28 6 6816
131 《북방의 흑마》 만족을 말한다 2014-02-20 2 6034
130 생일을 《모난일(母难日)》로 쇠면… 2014-02-20 4 5787
129 "한국 정부의 협량"에 한마디를 2014-02-19 5 9417
128 설기간 세간에서 오간 두마디 말 두고 2014-02-17 6 5578
127 《백년대계》설에 대한 단상 2013-12-24 4 8937
126 백성은 언제나 옳다 2013-12-11 1 8277
125 친절이란 뭐길래? 2013-11-26 7 6938
124 연길강변에 제발 '고층바자'를 세우지 말라 2013-11-15 7 9860
123 “언녕 이래야 되는데…” 2013-11-07 5 7647
122 "서기(시장)가 바뀌면 가로수도 바뀐다" 2013-10-25 10 7419
121 "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 2013-10-23 10 6734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