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살아보고 결혼하라
2021년 09월 29일 13시 12분  조회:3096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일전에 결혼전 동거를 주제로 연변, 북경, 상해, 천진, 광주, 청도 등 지역과 한국, 일본의 187명 조선족대학생(대학원)을 설문조사 한데 따르면 조사대상들의 86%가  찬성한다고 하였다.
지난 한 때 결혼전 동거가 입에 올라 이러쿵저렇쿵 하던 입씨름이 어제일이 였는 데 오늘에는 다민족국가에서, 평균문화수준이 제일 높다는 우리 조선족들의 대학생들의 설문조사대상의 86%가 결혼전 동거를 찬성을 한다니 실로 전통적인 정조관념과 결혼관념에 대한 도전이라 하겠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성공철학(자기계발)”의 “괴짜강사”로 불린 래리 윙켓은 “결혼이 대개는 리혼으로 끝난다는 것이 조금도 신기하거나 놀랍지 않다”며 “당신이 함께 살아보기 전에는 그 사람을 알수 없다” “두 사람이 일년간 함께 살아 보기전에는 결혼을 할수 없다는 법률이 통과되면 리혼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 들것”이라고 장담했다.
 “당신이 함께 살아보기 전에는 그 사람을 알수 없다”에 동감이다.
자연계(인체)는 길항(吉抗)작용과 반(反)길항작용의 조화로 이뤄진다고 하지만 자석이 아닌 인간의 부부관계는 상반된 성질을 가진 사람에게 끌려 흡인돼 산다고 말하기 어렵다. 상반된 성질을 가진 부부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감정 하나로 이뤄진 부부관계는 일단 감정이 파괴되면 “님”이 “남”으로 되니깐.  
래리 윙켓이 어느 기회에 “잘못된 결혼을 지속하기보다는 리혼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말하자 그의 곁에 있던 로인분이 무릎을 탁 치면서 “맞는 소리”라고 대 찬성을 하기에 래리 윙켓이 당신의 결혼년령이 얼만가고 물으니 62년이라고 하였다.
그래 당신은 잘못된 결혼을 지속하기보다는 리혼을 하는 편이 낫다면서도 “결혼회갑”이 지낫으니 당신의 영구결혼“비결”이 무엇인가는 반문에 로인은 “상대를 내 방식으로 바꾸려고 할 필요 없이 그냥 그 사람으로 놓아 둔데 있다”고 했다.
그야말로 명답이라 하겠다.
그래서 “결혼은 창문을 닫고는 못잔다는 사람과 창문을 열고는 못잔다는 사람간의 종교적 련합체”라고 한다.
완전한 인간이 없는 한 완전한 결혼도 있을수 없다.
리혼은 잘못된 결혼에 대한 정정이다.
필자는 “먼저 살아보고 결혼하면 리혼률이 줄어든다”는 래리 윙켓의 관점에 찬성이다.
그리고 “상대를 내 방식으로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 사람으로 놓아둔 채 유지하라”는 로인님의 “비결”을 “리혼항체”라 칭하고 싶다. .
“먼저 살아보고 결혼”하면 지금의 “번개식” 결혼에 따르는 “뢰우식” 리혼이 줄것이고 “무계획생육”으로 초래되는 부모, 자식 및 사회적인 “후환”이 줄게 될 것이며 결혼식에 참가한 하객들에게 리혼으로 “답”하는 불미한 일들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기활기자                  《길림신문》2009.3.3.)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20 [리영식부부의 베푸는 삶법] "나에게는 나대로의 삶이 있습니다." 2022-12-19 0 1387
419 “내 탓”이라 생각하는 행복한 삶 2022-12-01 0 1814
418 어금니례찬 2022-11-30 0 1448
417 보이지 않는 도움의 힘 2022-10-17 0 1889
416 우리가 마음속에 誠자 하나만 갖고 살면... 2022-10-01 0 1966
415 밀려난 “孝”일가? 소외된 “孝”일가? 2022-08-12 0 3522
414 “최상의 대잔치”에 최상의 영광 2022-08-10 0 1910
413 내가 본 중국인민해방군 대좌 2022-08-01 0 2123
412 자치주 창립 60돐에 선물하는 나의 기자생애 30년 2022-07-24 0 1546
411 품격 있는 인간으로 가는 첫걸음 2022-07-13 0 2494
410 자택양로를 선도하는 《의창가호》(医创家户) 2022-07-10 0 2510
409 알고 보니 선물이란? 2022-07-01 0 2313
408 “울 줄 모르는 사람은 웃을 줄도 모른다” 2022-06-14 0 2503
407 내가 글 쓰는 리유 2022-06-01 0 2671
406 딸아이와 우리글 공부 2022-05-31 0 2591
405 기자의 기쁨과 보람 2022-05-14 0 2415
404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46) 2022-05-01 0 1932
403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22-04-19 0 2401
40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5) 2022-04-03 1 1892
401 나도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지기 위하여 2022-03-24 0 317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