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상대를 존중하라
2011년 05월 17일 08시 41분  조회:7464  추천:54  작성자: 오기활

상대를 존중하라

오기활



그제께 일이다.

모모의 장례식을 끝내고 음식을 쓸 때다.

한상에 앉은 여러 부문의 <<장>>을 지낸 분의 존칭이 없는 말투에 곁 사람들마저 민망했다.

<<너를 술이나 붓으라고 이상에 앉혔지 곱다고 앉혔는가…>>

한두살 나이가 아래인 전임 촌장과 하는 말이다.

<<야, 우리 둘에게 술을 붓어라…>>

회계를 지낸 50대중반 녀성과 하는 말이다.

<<… …>>

동년배로 기대이하의 취급을 받은 당사자들은 오히려 그의 면목을 살려 일언반구도 없이자리를 뜨는것으로 기분을 달랬다.

감정동물인 사람은 누구나 자존심, 허영심, 수치심, 질투심을 갖고있다.

<<삶을 성공을 하려면 다른 사람을 존중하라>>고 한다.

얼마전에 읽은 기사다.

직장인 1000 명을 설문조사대상으로 <<기업문화를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가?>>는 질문에 59.1%가 직원간의 배려와 존중을 해야 할 일로, 30.5%가 <<권위주의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일로 답했다.

이런 실례가 있다.

김종철이라는 사람이 소고기장사를 하는데 하루는 두분이 고기를 사러왔다.

먼저 온 분이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임마, 종철아 고기를 한 근 떠라>>

<<예, 그럽지요.>>

이어 다른 분이 상대와는 친한 신분이지만 나이가 지긋하니 함부로 말하기가 거북해 했다.

<<김서방, 나도 한근을 달아주시게.>>

<<네>>

역시 기분좋게 대답하며 고기를 잘라줬는데 먼저 분이 볼라니 자기의 고기떵이가 그 분의 것보다 더 작아보였다.

이에 불쾌한 볼멘소리로 따졌다.

<<임마, 같은 한근인데 어째 저사람에게 더 많냐?>>

김종철이가 답했다.

<<그거야 손님의것은 종철이가 벤것이고 이 분의것은 박서방이 뻰것이니 다를수밖에 없지요>>

일상 생활에서 이런 현상이 흔하다.

<<어이, 술잔을 가져오오!>> <<이봐, 차쑤이를 갖다 줘!>>

<<… …>>

이런 명령식으로 타인에게 하는 말투는 상대에게 반감을 준다.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부탁할 때 되도록 <<죄송합니다만>> <<수고스럽지만>> <<실례입니다만>> 등 존경어를 쓰면 상대도 기분이 좋아진다..

성공기업의 최고 경영원칙이 <<인간경영>>이라면 최고 인간경영은 칭찬하고 존중하는것이다. 상대를 존중함은 앞뒤로 열리는 문과 같다.

먼저 존중하지 않으면 그도 존중받지 못한다.

그런데 상당한 사람들이 남을 존중하지 않으면서 자기는 존중을 받으려고 애를 쓴다. 그런 일방적인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힌다.

마음을 얻는 최고의 비즈니스도구는 존중이다.

<<최고격려자>>로 되라. 최고격려는 고품격 리더의 필수조건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7 《백년대계》설에 대한 단상 2013-12-24 4 8947
126 백성은 언제나 옳다 2013-12-11 1 8282
125 친절이란 뭐길래? 2013-11-26 7 6942
124 연길강변에 제발 '고층바자'를 세우지 말라 2013-11-15 7 9873
123 “언녕 이래야 되는데…” 2013-11-07 5 7656
122 "서기(시장)가 바뀌면 가로수도 바뀐다" 2013-10-25 10 7424
121 "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 2013-10-23 10 6744
120 한심한 뻐스표값, “나는 모른다”는 한심한 차장 2013-10-11 5 6560
119 한권의 책이 심어준 꿈 2013-09-30 2 7138
118 "세계변소의 날"을 맞으며 2013-09-16 4 6835
117 누가 국가의 "3농부축자금" 향수하지? 2013-09-06 5 7192
116 안전검사로부터 본 미국과 중국의 관념차이 2013-08-27 2 6907
115 다시 오는 "비판과 자아비판"을 마중하자 2013-08-20 2 6806
114 도문 쌍둥이 고층건물 국제친선빌딩으로 바꾸지 못할가? 2013-08-01 5 8363
113 감동인물에게 올리는 뒤늦은 글 2013-07-23 4 7833
112 조선족을 위한 '민족공정'에 동참 하고저 2013-07-22 3 5879
111 동포라고 하면서 왜? 2013-07-10 11 10808
110 나는 <<띠띠지죠>>다 2013-07-09 5 6872
109 경종 그리고 거울 2013-07-01 5 8788
108 "기자가 사회의 병을 진맥하는 의사라구?" 2013-06-24 6 9593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