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민족적인 정서가 짙고 귀감이 되는 뉴스들을 편애한다. 민족사회의 위기론이 제기된지 오래되였지만 그래도 방방곡곡에서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열심히 살아갈뿐더러 귀감이 되여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이야기들이 자주 세상에 알려져 가슴을 흐뭇하게 해준다.
근간에 조선족기업인들이 사회봉사와 자선사업을 활발히 벌려 민족사회에 감동을 선사하는 사실들을 자주 보게 되여 감개무량하다.
어찌보면 기업인들이 돈이 많으니까 기부하는건 당연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겠지만 돈의 다소를 떠나서 언제나 민족사회를 념두에 두고 이곳저곳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과 집단에 선뜻 베푸는 자세가 더욱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조선예술인 집단초대, 한국국제학교와 기타 민족학교에 성금을, 그리고 여러분야의 친목회와 민족행사들을 후원한 등등 사실들은 이미 신문지상을 통해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기부사연들도 수없이 많다. 이 모든것들은 동포애를 가슴으로 느끼게 할뿐더러 인젠 우리도 남을 도울수 있는 나라와 민족이라는데 의미가 크고 자긍심을 안겨준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행복의 조건일뿐 결정요소는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월에서 자신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나누며 살아가는 인생자세가 누구나를 막론하고 더욱 절실한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기업인들의 기부문화는 우리민족사회에 감동과 신심을 주고 있으며 민족사회를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데서 중대한 역할을 도맡고 있다.
민족사회의 위기론이 아직도 식지않고 있을때 기업인들의 선행은 잔잔한 물결이지만 그파장은 오래갈수 있고 더욱 매력적으로 사회적영향을 일으킬것이다. 물론 자선행위의 실천은 다만 금전과 물질적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자원봉사를 비롯한 선행을 실천하고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것도 의미가 크다.
코리안드림으로 우리민족이 많이 풍요로워진것 같지만 아직도 우리주변에는 도움이 절실한 동포들이 많다. 경제적어려움과 후대양성문제 그리고 부모님 양로문제해결은 사회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떠나서는 실현될수 없다. 경제적 도움과 일상생활에 대한 보살핌이 모두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우리민족사회의 특정된 개인에만 의거할것이 아니라 사회전체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현실로 가능하다. 그 실현을 위하는데 개개인도 한몫 할수 없을까를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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