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아홉번째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주위생건강위원회는 주 및 연길시 질병예방통제중심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을 조직해 ‘운동과 의료 결부해 뇌졸중 전승’을 주제로 뇌졸중 예방선전 및 무료 건강검진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변병원 신경내과, 신경외과, 뇌졸중 검사 및 예방 치료기구판공실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뇌졸중 고위험군 및 뇌졸중 환자들에게 상세한 진료와 자문 봉사를 제공했고 병원의 ‘붉은 팔찌’ 자원봉사자들은 환자들에게 혈당과 혈지 검사, 동맥경화검사 등 뇌졸중 고위험요소 검사를 실시하고 조건에 부합되는 고위험군 20명에게 무료로 경동맥과 추동맥 초음파 검사를 제공했다.
연변병원 신경내과 김광림 주치의사에 의하면 뇌졸중은 발병률과 재발률, 장애률, 사망률이 모두 높으며 증세가 심할 경우 지체장애, 언어장애를 겪거나 생명을 잃을 수 있기에 환자와 그 가정에 큰 경제적 부담을 주기도 한다.
김광림 의사는 “일상생활중에 갑자기 입이나 눈이 비뚤어지고 발음이 또렷하지 않거나 한쪽 팔 혹은 다리가 무기력하고 잘 움직일 수 없고 갑작스러운 두통, 메쓰거움, 의식장애 등이 발생하면 즉시 120 구급전화에 련계하고 정규적인 병원을 찾아 규범화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현재 가장 효과적인 뇌졸중치료 수단에는 정맥 혈전용해 치료나 혈관개입 치료가 있는데 연변병원에는 뇌졸중 록색통로를 개설해 환자가 도착하면 전문적인 의료팀이 가장 빠른 시간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수의 뇌졸중 환자들은 지체장애나 언어기능에 영향을 받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등 부동한 정도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재활치료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재활치료의 최적기는 병이 발생한 후 3개월내이기에 병세가 안정적인 전제에서 최대한 빨리 재활치료를 받을 것”을 건의했다.
주위생건강위원회 질병예방통제처 김인걸 처장은 “어떤 질병이든 예방을 잘하는 것이 치료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평소부터 체육단련를 잘하고 합리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양성하며 금연, 금주를 실천하고 40세 이상 인원들은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등 예방을 중시하고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해 뇌졸중 발생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활동에서는 약 300여명의 대중을 진료하고 1000여부의 선전책자와 선전물품을 대중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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