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최초
최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비뇨기과에서 길림성 최초로 ‘전립선암 무료검진 공익문진’이 설립되였다. 이 문진은 전립선암 발병 고위험군을 위해 무료로 기초 검사를 제공함으로써 전립선암 치사률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광범한 남성들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였다.
알아본 데 따르면 해당 문진을 운영한 3~4개월간 조기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빨리 확진한 사례가 여럿 있었다.
그중 하나의 사례를 보면 올해 65세인 리모는 평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고 빈번히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을 보기 힘든 증상도 없었다. 두달 전 리모는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전립선암 검사 관련 선전과 지식을 접하게 되였고 비뇨기과 의료일군의 세심한 소개와 안내하에 기초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검사결과 리모의 혈액PSA 지표는 이상으로 나타났고 비뇨기과 오문원 주임은 그 결과에 근거해 리모에게 전립선 생체조직 검사를 받을 것을 건의했는데 리모는 초기 전립선암 진단을 받게 되였다. 비뇨기과 의료진은 리모를 위해 복강경을 리용한 전립선암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리모는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했으며 현재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남성 비뇨기종양중에서 발병률이 매우 높으며 최근년간 그 발병률과 사망률이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이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병이 진행되면 배뇨곤난, 빈번한 소변, 급한 소변, 배뇨통, 배뇨정체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증상들은 전립선증식과 매우 흡사해 자주 오진되거나 진료에서 루락된다. 하지만 조기 검진을 통해 제때에 발견하고 관여하면 환자의 5년 생존률은 95%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오문원 주임은 “연변병원 비뇨기과는 중국 전립선암련맹 ‘전립선암 진료일체화 중심’이자 중국림상종양학회(CSCO) ‘전립선암 전 과정 진료건설중심’으로서 전립선암 조기검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50세 이상의 남성은 전립선암 고위험군에 속하기에 해마다 한번은 전립선암 검사를 받아야 하며 만약 유전적 요소나 가족력이 있다면(부계에 전립선암 사례가 있거나 모계에 유방암 사례가 있을 경우) 45세부터 해마다 한번씩은 전립선암 검사를 받을 것”을 건의했다.
해당 검사는 무료이며 진료예약이 필요 없이 연변병원 문진 건물 서쪽 321진료실(전립선검사 문진)에서 혈액PSA 검사를 하고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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