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능력주의의 오만함 2024-12-25 08:54:49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근년에 능력주의에 대한 청년들의 토론과 반성은 여론장에서 한층한층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한 쇼호스트가 “가끔은 자신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가? 몇년 동안 월급은 올랐는가? 진정으로 일에 몰두했는가?”라는 물음을 제기했는가 하면 800만명의 구독자가 있는 왕훙 ‘양모월’이 ‘00후’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조롱하는 일도 있었다. 일련의 사건들은 능력주의와 그 바탕에 깔려있는 단일한 성공관에 대한 사회 각계의 사고를 불러일으켰다.

능력주의(meritocracy)란 미국 하버드대학교 정치철학 교수 마이클 샌델이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제기한 개념이다. 능력주의의 핵심리념은 사회적 지위, 권력, 장려가 응당 개인의 능력, 노력에 근거하여 분배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확실성’ 때문에 이런한 가치관을 선호하고 인정한다. 노력은 반드시 보상이 따르고 누구나 자신의 노력을 통해 운명을 개변하고 사회계층의 상승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분야에서도 능력주의는 학생들로 하여금 치렬한 시험경쟁에 몰두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그중에서 점수와 순위는 ‘좋은 학교’, ‘좋은 일자리’와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이러한 확정된 규칙하에서 인생은 마치 게임 속에서의 하나하나의 관문으로 구성되였고 부단히 관문을 통과하다 보면 성공과 행복이 있는 ‘강 너머’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우수해지고 싶고 경쟁에서 승리를 하고 싶기 마련이며 최종적인 결과는 웃는 사람이 있으면 우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능력주의의 표준에 따라 ‘성공자’를 선별해낸 동시에 다른 부류의 사람들에게 ‘실패자’의 딱지를 붙인다.

능력주의를 비판하는 관점에서 한 사람이 ‘우수’한지 여부는 완전히 노력과 천부적인 재능에 의하여 결정되지 않는 바 운과 환경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사람은 자신의 성과와 모두 자신의 노력을 통하여 얻은 것이라고 믿을수록 성공했을 때 겸손하거나 부끄러워 할 리유가 적어진다. 만약 외부조건이 역할을 발휘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이 성공은 완전히 개인의 노력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굳게 믿는다면 이들은 자연스럽게 실패를 ‘노력이 부족하다’, ‘부지런하지 못하다’로 관련시킨다. 이는 ‘실패자’들에게 큰 압력이 되고 설사 ‘성공자’라 할지라도 한치의 느슨함을 가질 여유가 없게 만든다. 경쟁을 통한 성취감의 뒤에는 항상 추월 당하는 불안감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하물며 우리가 매개 인생단계에서 추구하는 ‘우수’가 먼 미래의 예상 가능한 보장과 반드시 관련되는 것도 아니다. 대학입시를 통해 좋은 대학에 붙었다 하여 반드시 연구생에 합격되는 것이 아니고 성공적으로 연구생으로 추천되거나 연구생시험을 통과했다 하여 좋은 직장을 찾는 것이 아니며 좋은 직장을 찾았다고 기뻐하는 동시에 직장경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우리는 항상 성공과 행복이 있는 ‘강 너머’에 도착하기 위해 쉴 새 없이 헤염을 치고 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어디에 그렇게 많은 ‘강 너머’가 있는가? 궁극적으로 볼 때 한 사람의 능력을 전면적으로 평판하는 단일하고 절대적이고 리성적인 표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소위의 ‘강 너머’는 그냥 아름다운 주관적인 소망이지 진정한 ‘도착’이 아니며 단지 잠시의 성공을 이루었을 뿐이다. 일단 환경이 변하고 강물이 넘쳐나면 계속하여 발 붙일 곳을 찾아 출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만약 능력주의가 유일한 동력이라면 거대한 방황과 무력감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비교중에서 확실성을 찾는다면 언젠가는 비교중에서 사라질 수 있다. ‘강 너머’의 목표에 끌리는 사람은 결국에는 자신의 ‘대륙’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의 추구는 모두 그 합리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능력주의를 추구하는외의 길이 보여지고 포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마이클 샌델 교수가 “가치에 대한 우리의 이견은 공평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이견은 우리가 성공과 실패, 승리와 패배를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관련되고 성공자들이 자신보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지녀야 할지에도 관련된다.”고 말했듯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관건은 사회가 더욱 다원화된 평가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개체가 자신의 인생을 써내려가고 더욱 풍부한 가능성을 열도록 돕는 것이다. 필경 청년들에게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단지 인정받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더욱 중요한 것은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실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청년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21
  • 다국간 전신인터넷사기범죄의 다발 태세를 일층 억제하고 경내 불법분자와 경외 사기집단이 결탁하는 범죄사슬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최고인민검찰원, 공안부는 제4진 8건의 특대 다국간 전신인터넷사기범죄 사건을 공시 및 감독 처리했다. 조직자, 주도자 및 막후 ‘금주’를 일층 수사하여 법에 따라 다국간 전신인터넷사...
  • 1970-01-01
  • 5일, 최고인민검찰원 소식공개회에 의하면 ‘검찰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새시대 검찰사업을 일층 강화할 데 관한 최고인민검찰원의 의견’이 일전 정식으로 발표되였다.‘의견’은 검찰개혁의 체계성, 전체성, 협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사법체제 개혁과 법치도로에서 검찰개혁을 심화하며 공정하고 능률적...
  • 1970-01-01
  • 일전, 하북성 랑방시공안국은 편민봉사 ‘랑방 e경무’ 애플릿을 업그레이드하고 ‘행복랑방’ App에 편입해 기능이 구전한 ‘인터넷+정무봉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봉사의 질과 사무처리 능률을 일층 제고시켰다.올 들어 랑방공안기관은 인터넷사무봉사의 강도를 확대하고 정보화 건설과 기술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하며...
  • 1970-01-01
  • 올해 공안기관이 전국에서 농촌도박 타격정돈을 전개한 이래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농촌 도박집단을 소탕하고 위법범죄 혐의자를 나포한 비률이 동기 대비 상승하고 전국 농촌 도박 치안 상황이 지속적으로 하강되였으며 농촌 도박 위법범죄가 일정한 정도로 억제되고 농촌 사회기풍과 치안환경이 지속적으로 정화되였다...
  • 1970-01-01
  • 초기의 ‘클라우드 사양’은 동물원이나 야생동물 보호 구역에서 보호동물 한마리를 사양하고 사양자가 매달 동물을 위해 기부하면 실시간으로 그들의 건강상태와 활동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일종 취미성, 혜택성이 있는 공익활동이다.최근 몇년 사이, ‘클라우드 소사양’, ‘클라우드 재배’ 등은 하나의 상업모델로...
  • 1970-01-01
  • [사건]제모는 몇년 전에 대학본과 양성교육기구에 등록했지만 바빠서 공부를 못했다. 최근에 비용을 환불하려 했는데 마침 환불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APP를 다운받았다. 그 후 환불전문일군이 주동적으로 그녀에게 련락을 했고 APP에서 충전하면 리윤을 환불받을 수 있으며 많이 충전하면 많이 환불받는다고 말했...
  • 1970-01-01
  • 2일, 최고인민법원은 5개 교통사고 책임분쟁 전형사례를 발표해 전형사례 선전교양과 시범선도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각측이 교통안전책임 의식을 증강하도록 인도했다.피침권인을 제때에 충분히 보장하고 구제하는 것은 인민법원이 교통사고책임 분쟁사건 재판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이다. 인민법원은 사법실천에서 배...
  • 1970-01-01
  • 겨울철 관광시즌이 다가오며 최근 들어 연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에게 보다 훌륭한 숙박환경과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10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 집법일군들은 연길시 여러 호텔, 민박 업체를 찾아 수건, 비누, 샴푸 등 세면용품 검사를 실시했다.집법일군들은 호텔(민박)에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 1970-01-01
  • 중국의 별 디자인대상은 국내 디자인분야에서 줄곧 가장 권위적이고 전문성을 띤 디자인 명예 전당중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막을 내린 제17회 중국의 별 디자인대상 평의에서 연변대학교 미술학원 부원장 김성이 ‘례의연변’ 관광문화브랜드 디자인으로 전국의 내노라하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