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호텔 지능화, 로년세대를 배려해야 2025-01-15 09:20:26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요즘 호텔방들은 지능화된 ‘고급시설’로 투숙객들을 끌고 있다. 하지만 로년세대를 배려하지 않아 로인들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산서성 대동시의 한 독자가 신문사에 문제를 반영해왔는데 로인도 아니고 50세가 좀 넘었을 뿐인데도 호텔에서 적지 않은 애로에 봉착했었다고 했다.

량씨 성을 가진 이 남자는 친구가 소개해준 꽤 고급스러운 호텔에 투숙하게 된 기쁨도 잠시, 방안에서 각종 난관에 부딪쳤다. 전기 스위치를 켜고 실내온도를 조절하고 하는 사소한 일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었고 호텔 내부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려고 전화기를 이리저리 눌러봐도 작동이 되지 않는 것이였다. 전화기 옆에 놓여진 안내서는 글자가 너무 작아 돋보기를 지니지 않은 탓으로 읽어볼 수도 없었다.

관광열기가 끊임없이 가열되면서 갈수록 많은 호텔들이 ‘지혜호텔’로 전환되고 있다. 지혜호텔이 류행과 첨단과학기술을 추구하는 시점에서 부분적 투숙객, 특히 로년 투숙객들의 리용 수요를 홀시하는 경향이 있다. 호텔내의 안내표시가 리해하기 어려운 부호거나 도안으로 되여있는 경우도 있어 우왕좌왕하는 투숙객들도 적지 않다.

“복도가 어둑어둑한 데다가 표시도 명확하지 않아 승강기를 찾아 한참 헤맸다니까요.” 량씨가 볼멘 소리로 하소연하는 말이다.

한편 호텔 방안의 지능시설은 기능이 복잡해 지능설비에 익숙치 못한 투숙객들은 참 난감해한다. 파란색, 빨간색으로 찬물, 더운물이 표시되였던 전통은 사라지고 추상적인 표식이 달린 샤와기 때문에 로년 투숙객들은 한참 동안 망설이기가 일쑤이다. 그리고 호텔방에 대부분 스마트변기가 마련되여있는데 수세식 변기만 써오던 사람들은 조절기를 쥐고도 어찌할 줄을 몰라 진땀을 뺀다.

어떤 호텔방은 또 들어서자부터 모든 조작이 인공지능 음성서비스로 진행된다. 커텐을 열고 에어컨 온도를 맞추고 전등을 켜고… 그런데 방언이거나 억양이 이상한 경우 인공지능설비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함으로 인해 또 애로를 겪게 된다. 로인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민정부, 전국로령화사업판공실이 2024년 10월에 내놓은 ‘2023년도 국가 로령사업발전 공보’에 따르면 2023년말까지 우리 나라 60주세 및 그 이상 로인인구는 2억 96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1.1%를 차지한다. 이와 동시에 출행, 관광 의향도 강렬하고 평균소비액이 지속 상승하는 것이 은발군체 관광소비의 현저한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4년 1월, 국무원 판공청이 발부한 ‘은발경제를 발전시켜 로인복지를 증진할 데 관한 의견’에서는 “로소동락, 가정우호의 호텔, 민박 등 봉사시설을 보완하고 가정려행 관광상품 개발을 격려해야 한다.”고 명확히 제기했다.

로년 관광객의 수요가 갈수록 왕성해지는 추세를 감안한 지역들이 적지 않다. 안휘성 광덕시에서는 ‘호텔, 민박 로령화 개조실시 방안’을 내놓고 객방 개조에서 로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가구, 전기제품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호북성에서는 ‘로인에 적합한 지능건축 설계 규범’을 내놓고 로인들의 일상활동과 사용하는 건축물에서 로인에 적합한 설계, 시설 요구를 제기했다.

이런 변화의 추세에서 호텔들은 지능화와 로인적합화를 서로 결부시키면서 진정 손님을 왕으로 모시는 리념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인민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9
  • 20차 당대회 안전보위 안정유지 결의 다져 15일, 2022년 전 주 공안기관 영웅모범 사적보고회 및 20차 당대회 안전보위 안정유지 결의대회가 주공안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공안 영웅모범 정신을 선양하고 경찰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전 주 공안기관이 20차 당대회 안전보위 안정유지 각항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실제...
  • 2022-09-16
  • 백산호텔과 연길서역에 설치15일, 2022년 ‘세계 응급처치의 날’을 맞아 주적십자회에서 연변백산호텔과 연길서역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전달했다.주적십자회에서는 호텔 종업원과 기차역 사업일군들의 구조능력을 향상시키고 인구밀집구역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전달하게...
  • 2022-09-16
  • 12월 1일부터 본격 가동   15일, 연길시는 2022년 가구조사 대표본 교대사업 배치 및 업무양성 회의를 열고 새로운 한차례의 가구 조사사업을 배치했다. 이번 가구 조사사업은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연길시 가구조사견본교대사업배치 및 업무양성회의의 일각. 회의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2022년은 가구조...
  • 2022-09-16
  • 예비 엄마 아빠 주목!9월 12일은 출생결함예방일이다. 10개월 아기를 품고 아기가 세상에 태여나기까지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은 모든 가정의 소원이다. 하지만 출생결함은 그리 가벼운 화제는 아니다.<중국출생결함예방치료보고(2012)>에 의하면 우리 나라 출생결함 총 발생률은 약 5.6%로 매년 약 90만건의 출생결...
  • 2022-09-15
  • 9일, 추석명절을 하루 앞두고 람천애심협회 회원들은 연길시에서 23가구의 약소계층 가정에 가치가 도합 7000여원에 달하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2300원의 조학금을 전달하는 등 애심활동을 벌렸다. 이날 아침, 람천애심협회 회원들은 조를 나누어  월병, 쌀, 우유, 기름, 옷 등 애심물품...
  • 2022-09-15
  • 연변주커피문화교류발전협회 회장 최봉화   바리스타 수강생에게 커피 제작 과정을 가르치고 있는 최봉화(오른쪽). “연변지역의 커피문화 분위기는 기타 지역에 비해 농후한 편입니다. 나는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특히 좋아합니다.” 일전에 주커피문화교류발전협...
  • 2022-09-15
  • 연길시테니스장에 가면 네차례의 큰수술, 두차례의 작은 수술을 받고도 하루라도 거를세라 테니스운동을 견지하고 있는 로인이 있는데 그가 바로 파란만장한 인생행보 속에서도 열심히 운동하며 살아가고 있는 연길시로인테니스협회 김익호(90세) 로인이다.김익호 로인은 담결석 때문에 네번이나 병원수술을 받았는데 그 와...
  • 2022-09-14
  • “등산문화 체험 유도”   11일, 룡정시 량전백세운동휴가풍경구에서 주등산협회 설립 30돐 경축 활동이 펼쳐졌다. 연변주등산협회와 량전백세운동휴가풍경구가 주최하고 우리 주 각 현, 시 등산협회가 주관한 이번 활동은 전 주 각 등산협회 소속 등산인 400여명이 참가했다. 등산협회 회원들이 등산협회 ...
  • 2022-09-14
  • 도문시규률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는 추석, 교원절, 국경절 등 중요한 명절에 중시를 돌려 주동적으로 감독하고 명절기간 ‘네가지 기풍’ 문제 감독검사사업을 전개해 ‘명절병’의 발생을 엄격히 방지하고 있다도문시규률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는 ‘도문 렴정의 목소리’ 위챗 플랫폼을 통해 중앙 8항규정 정신과 성, 주...
  • 2022-09-09
  • 최근 주소방구조지대에서는 연길시북산소학교와  연길시직업기술학원에서 ‘새 학기 첫 수업’으로 소방안전 교양활동을 펼쳤다.현장에서 선전일군은 사생들에게 화재 발생시 어떻게 정확하게 신고하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피하고 탈출하는지 등 소방안전 상식에 대해 강의하고 생활 속 화재 실례를 들어 알기 쉽게 ...
  • 2022-09-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