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홍사회구역 이웃정 나눠
2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홍사회구역 민족단결문화마당에 모인 여러 민족 주민들은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사회구역은 관할구역내 80여명 로인들과 함께‘민족단결한가족, 화목한 이웃정 나누기’주제 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에서는 민족단결 사업을 위해 기여한 주민들을 표창했으며 곧 다가올 추석을 맞아 로인들에게 월병을 나눠주었다. 관할구역 로인들은 또한 각자의 민족 복장을 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문예 기량을 뽐냈다.
이날 연변로간부대학 서화연구회 로인들도 참여했는데 현장에서 다양한 서화 작품들을 전시했다.
연홍사회구역은 한족, 조선족, 위글족 등 10개 민족이 모여사는 사회구역이다. 현재 다양한 형식과 담체로 이웃정 증진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민족단결시범사회구역을 구축해나가기에 알심 들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력건지 로인은 “여러 민족 한가족이라는 리념을 바탕으로 저희 주민들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명절에는 모여 음식을 나눠먹으며 화목한 이웃이자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기쁜일은 두배로 나누니 얼마나 좋습니까.”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연홍사회구역당지부 서기 안염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분위기를 조성함과 아울러 여러 민족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혜령 기자/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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