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지난 9월 26일 한국KBS 북경지국 기자들이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을 찾아 벼농사 관련 취재를 했다. 한국KBS는 지난 4일 추석을 맞아 추석전날인 3일과 4일 추석날에 련속 오상쌀 관련 2편의 보도를 황금시간대 9시 뉴스에 련속 방송했다.
한국KBS 기자들은 2년전 흑룡강신문사에서 촬영한 다큐 '동토에 벼꽃이 피다'에 관심을 같고 취재 요청을 보내왔다. 본사는 이를 수락하고 2명의 기자를 파견해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한국 기자들은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에서 취재를 하면서 유기농쌀을 생산하기 위해 24시간 감시카메라를 작동하고 고객들이 휴대폰으로 농약과 비료를 살포하는지를 감시할수 있도록 조치한 것을 보고는 감탄을 금치못했다.
중국에서 천하일미로 알려진 오상쌀의 기원은 조선인으로 알려졌고 현재 중국의 1등 쌀로 알려진 도화향2호 벼종자를 전영태(81) 조선족 육종전문가가 개발했는 점도 부각시켜 보도했다.
한국에서 영향력 1위로 인정받는 KBS 국영방송이 황금시간대인 9시 뉴스에 련속 이틀간 보도함으로서 요즘 재한 조선족사회에서 '청년경찰' 영화로 어수선한 조선족 이미지 개선에 좋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반 조선족사회가 반기는 분위기다.
한국 KBS 기자들은 향후 조선족 벼농사관련 다큐를 제작하는데도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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