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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초(谷草)는 생태순환 거쳐 경작지에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7일 08시23분    조회: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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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까지만 하여도 봄철에 들어서면서 논과 밭에서 타래쳐 오르는 검은 연기가 온 대지를 휩쓸어 막대한 대기오염을 조성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곡초수거기계가 나와 곡초를 거두어들이고 있는데 이는 아주 좋은 일이라 하겠다. 하지만 이 수거한 곡초가 어디로 가는가가 문제다.

지금 일부 농민들은 옥수수줄기를 소 사료로 하고 있지만 곡초수거기계로 수거한 곡식줄기 대부분을 재생에너지발전소에 팔아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필자의 견해로는 이는 절대적인 NO로서 제창할 바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는 농업의 생태순환에서 엄중한 악순환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곡초수거기계로 수거하지 못한 곡초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그대로 논과 밭에서 소각하고 있다.

 

발전소에 팔거나 밭에서 그대로 태워버리나 농업의 생태 악순환을 조성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농업의 생태순환이란 농작물이 토양으로부터 여러가지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태양에너지로 광합작용을 하면서 생장발육시켜 뿌리, 줄기, 잎, 열매를 맺고 그 것들이 다시 여러 경로를 통해 나중에는 비료로 되여 땅밑으로 들어가서 다시 농작물에 흡수되는 것을 말한다.

토양은 농작물이 자랄 수 있는 여러가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농작물의 씨앗은 토양속에서 발아되여 뿌리가 내리면서 부터 토양속의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광합작용을 거쳐 하나의 식물체를 이룬다. 그런데 토양속의 영양물질은 제한성이 있지 무한한 것은 아니다. 수십년간 농작물이 자라면서 토양속의 영양물질만 빨아내고 그만한 영양물질을 보충하지 않는다면 토양은 척박하여 더는 농작물의 다수확을 확보하기 힘들다.

영양물질의 보충이란 바로 동물의 배설물이나 식물의 잎, 줄기 등을 썩혀 농가비료가 되여 밭에 내는 것이다.

곡식줄기를 밭에서 태우면 재뿐인데 그 주요 성분이 탄살칼륨(K₂CO₃)이다. 농작물이 수요하는 칼륨원소는 해결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이런 방식을 취한다면 알칼리성 토양으로 전화되여 나머지 성분은 연기로 날아가 대기오염을 조성한다.

연기중의 이산화류황(SO₂)과 일산화질소(NO)로 산생되는 이산화질소(NO₂)는 유해기체로서 대기를 오염시킬 수 있지만 그 것이 비료로 되여 땅속으로 들어간다면 농작물이 수요하는 영양원소로 전화된다.

이 면에서 선진적인 생태순환 농법을 하고 있는 이가 있다. 그가 바로 왕청현 중산목업(众山牧业)유한회사 리일룡사장이다. 그는 많은 소와 닭을 기르고 20여헥타르 되는 밭을 다루고 있는데 수거한 옥수수줄기를 매초(青贮饲料)로 가공하여 겨울에 소 주요 사료로 하고 소 분변으로는 대량의 지렁이를 번식시켜 닭사료로 한다. 닭똥 그리고 지렁이가 소 분변에서 영양을 다 섭취한 다음의 잔류물은 유기비료로 다시 밭에 거름으로 내고 있다.

이렇게 토양 → 농작물 → 가축사료 → 가축분변 → 토양으로의 생태순환을 한다.

이외에도 곡초가 생태순환을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늪가스생산설비를 앉히여 곡초를 썰어서 늪가스 생산원료로 발효시킨다. 다음 그 것을 비료로 하여 다시 밭에 내는 것이다.

이 면에서는 흑룡강성 녕안시 명성조선족 소진(小镇)에서 시범적으로 ‘4위 1체’ 생태온실을 만들었는데 ‘4위1체’생태온실이란 일광온실, 가축가금우리, 변소, 늪가스 이 4개 부분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생태농업을 말한다.

즉 온실 한쪽에 가축가금 우리를 짓고 그 밑에 늪가스생산설비를 앉히고 온실에서 남새, 과일을 생산하고 뿌리, 줄기, 잎 등은 사료로 하거나 늪가스 생산원료로 하고 있다. 생산된 늪가스로 밤에 온실 온도를 높여주고 주변 식당에 열 공급하며 늪안에서 산생된 발효물질은 농작물 비료로 한다.

곡초로 만든 비료

‘4위1체’생태온실은 토지자원을 기초로 하고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늪가스를 뉴대로 종식, 양식을 결합시키고 페물을 보물로 전화시키는 자연생태순환 계통이다.

만약 이 방법을 정밀하고 과학적이며 규모적으로 발전시킨 다면 농촌에서 난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유기비료도 생산할 수 있다.

그러면 곡식줄기를 태워 대기오염을 조성하는 것도 피면하고 유기비료를 만들수 있고 에너지원천도 해결할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다.

곡식줄거리를 어떻게 종합적으로 리용하든 나중에 비료로 되여 다시 땅밑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리상적인 농업 생태순환인 것이다.

길림신문/ 주청룡 홍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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