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회 전시장에 마련된 조선전시부스
제12회중국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는 조선에서 온 전시상들도 3개 부스를 가지고 전시에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조선전시상들이 상담회에 가지고온 상품들로는 조선우표사의 조선우표와 웅담분, 우황안궁환 같은 약품, 그리고 압록강표 려과담배와 조선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의 홍삼계렬 차와 술같은 인삼제품들이였다.
조선우표사의 부총지배인인 표혁철씨는 갖고온 조선우표들중 70년부터 현재까지의 우표들로 무어진 조선우표첩이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민족의상주제의 우표첩은 한국이나 연변의 조선족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선전시부스에서 300원을 주고 조선우표첩 하나를 골라산 절강성 녕파시의 문성군씨는 우표수집에 흥취가 있다면서 조선우표는 중국우표에 비해볼 때 짙은 민족특색과 정치적 색채가 특점이라고 말했다.
조선우표가 전시회에서 인기를 모았다
평양에서 이번 전시회 판매안내원으로 연길에 처음 와본다는 조선안내원 조은정씨는 연길이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곳이여서인지 매우 깨끗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평양과는 비할바가 못되지만 우리 민족이 살고있는 곳은 세상 그 어데를 가나 아름답고 좋아 보인다고 그녀는 말했다.
조선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에서는 력사적으로도 이름높은 개성고려인삼을 브랜드로 내세운 각종 인삼계렬제품들을 전시회에 내놓아 인기를 모으고있었다.
조선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 무역과 황석삼과장의 개성고려인삼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했다. 그는 연변도 좋은 인삼이 많이 나는곳이긴 하지만 개성고려인삼은 재배와 가공에서 모두 오랜세월 이어져 내려온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에 그 질이 으뜸이고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있다고 말했다.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에서는 현재 50여가지 인삼계렬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는데 이번 전시회에 인삼술, 인삼차, 홍삼가루 등 25가지 제품들을 가지고 왔다고 소개했다.
조선전시부스에서 인삼술을 시음하고있는 사람들
황석삼과장은 중국내 광주나 상해와 같은 대도시들에서도 제품전시와 판매를 해보았는데 연변에서의 전시판매는 처음이지만 제품들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40원~900원까지 부동한 가격대의 인삼술은 이미 150개나 주문이 들어왔고 기타 인삼차거나 홍삼가루 등 인삼제품들도 이미 20~30개의 주문이 들어와 래일까지 갖고온 제품들이 모두 매진될것으로 내다보았다.
황석삼과장은 연길은 처음이지만 전혀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어제 연길에 도착한후 연길의 단고기집에 가서 개장국을 맛보았는데 그 맛이 일품이였다면서 입에 맞는 료리들이 너무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연길은 간판도 조선글로 씌여져 있고 만나는 사람들도 매우 친절해서 기억에 오래동안 남아있을 다시 오고싶은 곳으로 될것이라고 말했다.
/안상근 리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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