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토벌에 조선족민속문화 꽃피워요
[ 2017년 07월 11일 08시 04분   조회:7182 ]

계동현 제1회 조선족민속축제 및 계림향 벼꽃축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리미정 기자= 계동현위선전부, 계동현문화체육국, 계동현관광국, 계동현민족종교사무국에서 주최하고 계동현 계림조선족향위원회, 계동현 계림조선족향인민정부에서 주관한 계동현 제1회 조선족민속축제 및 계림향 벼꽃축제가 7일~8일 이틀간 계림조선족향 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비록 해볕이 쨍쨍 내리쬐는 찜통같은 무더위가 온 몸을 감는듯한 날씨였지만 이날 행사에 계서시상무위원회 계동현위서기 왕조성, 계동현인대주임 리태동, 계동현 정협주석 오공남 계동현위 부서기 왕경장, 계동현 민족종교국 국장 최학서 등 각계층의 여러 령도들과 조선족전통문화체육행사에는 1000여명의 선수들, 4000여명의 관중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형식, 풍부한 내용으로 조선족민속축제의 분위기를 짙게했다.

  계동현 오공남정협주석이 제1회 계동현 조선족민속축제 및 계림향 벼꽃축제의 개막을 선포한뒤 민속축제는 기풍제의식, 전통혼례의식, 전통문화체험, 전통체육활동등 4가지 형식으로 진행되였다.

  이어서 계동현위 서명부서기가 축사에서 "계동현 제1회 조선족민족축제 및 계림향 벼꽃축제는 조선족전통체육문화를 고양하고 민족의 단합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민속경기를 통해 상호 교류와 친목을 돈독히 한다"며 "또한 우리 계림향의 벼꽃축제를 통해 우리의 우질록색입쌀이 전국 더 나아가 전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계림학교에서 준비한 풍물놀이로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농악무, 탈춤과 흥겨운 노래속에서 주석단 주요 책임자들과 래빈들이 현장에 내려가 찰떡치기 등 전통음식을 만들고 시식하고 함께 춤을 추면서 현장은 온통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었다.

  7일 밤 문예야회에서는 계림학교(중학교, 소학교)와 계동조선족소학교, 유치원, 계서시조선족중학교, 계림촌, 영광촌, 동흥촌 등 여러분야에서 준비한 무용과 다채로운 종목들을 관중들에게 선보였으며 연변가무단 박은화가수도 초청되여 정룡남공정사가 고향에서 자란 기억을 되세기며 작사 작곡한 ‘벼꽃이 만발한 고향(稻花盛开的故乡)’을 불러 관중들의 박수갈채 받았으며 민속축제 분위기를 돋구었다.

  다리가 불편하여 휠체어(轮椅)에 앉아서 구경 나오신 계림향의 할머니(79세)는 "우리 조선민족의 신나는 춤과 노래를 감상할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또한 우리 민족의 젊은이들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풍속습성을 배워줄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이후로도 계속 이런 활동을 조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치렬한 각축전을 거쳐 축구는 계림향서부련대에서 1등을 차지했고 녀자배구는 계동조선족중학팀이 1등을 했으며 널뛰기는 리지나, 김향월이 1등, 씨름은 량귀봉, 한승천이 1등을 했으며 그네는 리선옥이 1등을 따안았다.

 

파일 [ 10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산사태로 인한 조난자수는 무려 400명, 유가족들은 줄을 서서 친인의 시신을 찾아가는 사건이 화제로 되고있다. 7월16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400여 명이 사망한것으로 밣혀졌다. 15일, 서아프리카 총통 라마(罗马)는 전국에서 16일부...
  • 2017-08-17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7일] 8월 13일 영국 ‘데일리 미러’ 보도, 야생동물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러시아의 사진작가 Mike Korostelev가 최근 캄차카반도의 한 얕은 물에 물을 마시러 온 갈색곰 가족의 모습을 귀엽게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해당 사진은 ‘수중+근거리+새로운 각도’라는 이색적인 ...
  • 2017-08-17
  • 연길 모아산은 생명이 약동하는 곳이다.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로 분주하다. 그중에서도 8근짜리 신발을 신고 모아산 정상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는 70세 로인이 있는가 하면 빈몸으로도 숨을 할딱이는 젊은이들도 있고 무거운 아이스크림박스를 메고 씨엉씨엉 산을 톱는 장사군들도 있다. 안개속에 비낀 탑을 카메...
  • 2017-08-17
  • 한 미국 녀성이 실종 한달만에 도로옆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이 16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실종됐된 테리스는 앨라배마 주 한 고속도로 주변에서 발견됐다. 당시 테리스를 목격한 주디 가너(Judy Garner)는 "처음에 테리스를 보고 사슴인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 충격을 ...
  • 2017-08-17
  •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15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 폭탄테러로 3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했다. 폭탄테러는  3명의 녀성이 마이두구리에서 25키로메터 상거한 난민지역에서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황넷 
  • 2017-08-16
  • 1780년 역사를 지닌 안후이(安徽, 안휘)성 서우(壽)현 정양관(正陽關)진은 역사가 유구한 구전(古鎮, 고진: 오래된 마을)이다. 화이허(淮河)강, 잉허(潁河)강, 피허(淠河)강 3개 물줄기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마을은 수상 운송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 넘치는 인파, 번화한 시장으로 오래전부터 화이허강 중류의 중요한...
  • 2017-08-16
  • 8월 15일, 일본의 '고베와 남경이 한마음으로(神戶·南京心連心會)'라는 제21차 중국 방문단 성원이 평화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 '2017년 난징 국제 평화집회'가 중국 침략 일본군 남경대학살 희생동포 기념관에서 개최되었다. [촬영/신화사 기자 지춘펑(季春鵬)]
  • 2017-08-16
  • 8월 15일, 무한시공안국 강안분국에서는 2개월간의 시간을 리용해 500명을 상대로 300만을 편취한 전신사기소굴 16개 소탕, 혐의범 93명을 나포했다. 강남분국에서는 그동안 범죄에 사용된 컴퓨터 100여대, 핸드폰 200대를 몰수했다. 전신사기범들은 뻬끼녀(酒托女)를 리용해 저가의 술을 고가로 판매했던 것이다. 이를테면...
  • 2017-08-16
  • 아름다운 도시에는 늘 ‘꽃’이 함께한다. 온 천지를 뒤덮을 듯이 만개한 한 송이 한 송이의 꽃들은 우리들의 기억속에 남아 잊을 수 없다. 여러가지 형태가 다른 꽃들은 하늘에 우리 곁에 있어 눈부신 바다를 이루고 있다. ‘브릭스’ 국가의 꽃들을 말하자면 당신의 머리속에는 어떤 화면이 떠오른가...
  • 2017-08-16
  • 도문 일광산은 도문 시구역과 4.3키로메터 떨어진 월청진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이  400 메터인 일광산은 아직 해가 저물기도 전에 중천에 둥근 달이 걸려 있어 밤낮이 밝다고 하여  日光山 이라 불렸다. 일광산은 풍치가 좋고 천태만상에 괴석이 많아 불후의 명산이라 널리 구전되고 있다. 일광산에는 많고 많은...
  • 2017-08-15
  • 8월 13일 21시 30분께 광동성 화평현 양명진 대루촌(大楼村) 소학교 부근에서 한 화물차가 광장무를 추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인파를 향해 돌진, 이번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원인은 조사중이다. 봉황넷
  • 2017-08-15
  • 1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인도에서 15명을 죽인 ‘살인 코끼리’가 8월 12일 ‘세계 코끼리의 날’을 하루 앞두고 사살되고 말았다 인도 최고의 명사수 나와브 샤팟 알리 칸이 자르칸드주(州) 정부로부터 지난 11일 살인 코끼리의 살처분 의뢰를 받은지 몇 시간 만에 임무를 완수했다...
  • 2017-08-15
  • 낙일랑폭포 등 사천 구채구의 관광지역이 규모 7.0 강진으로 그 모습을 잃었다. 원상태로 되돌아 가려원 긴 시일이 필요하다. 아래 공중촬영한  지진전후의 구채구의 모습을 살펴보자. 중신넷  
  • 2017-08-14
  • 8월 13일, 한국 서울에서 관계자가 151번 버스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하고 있다. 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앞둔 13일, 한국 서울시는 5대의 151번 버스안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했다.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버스들은 8월 14일-9월 30일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신화망
  • 2017-08-14
  • 8월 13일 16시, 연변부덕팀장춘에서 펼쳐진 2017중국축구 슈퍼리그  제22라운드 장춘아태팀과 연변팀의 길림더비로 조우전에서 연변팀은 1대1로 빅으며 귀중한 1점을 벌었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 2017-08-14
  • 선전(深圳, 심천)의 90허우(90後: 1990년대 출생자) 여성 샤오둥(小咚, 가명)은 2010년에 애완용 돼지를 구입했다. 하지만 귀엽고 천진난만했던 새끼 돼지가 2년 후 150~200kg에 달하는 ‘천봉원수(天蓬元帥)’로 자랄 줄은 상상도 못했다. 밤이 되면 돼지가 코를 골며 자는 바람에 이웃집에서는 항의가 끊이지 ...
  • 2017-08-14
  • 12일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 한 고속도로에서 민중들이 길을 차단하고 버지니아폭력충돌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12일(현지시간) 낮, 미국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대규모 폭력시위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다.전날 밤 시작한 과격 시위는 이날 최대 6천 명까지 늘어나면서...
  • 2017-08-14
  • 게티 사진기자 Xiaolu Chu 는 2015.8월 기차로 조선의 시골 지역을 여행하며 휴대폰 카메라로 조선 주민의 일상 생활을 찍었다. 비즈니스인사이드
  • 2017-08-13
  • 12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와 반인종주의 시위대 사이에 유혈 충돌이 벌어졌다. 오하이오주에서 온 20세 백인 남성이 승용차를 돌진해 반인종주의 시위대 수십 명을 덮쳐 30대 여성 한 명이 숨지는 등 유혈 사태로 모두 3명이 숨지고 최소 35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nb...
  • 2017-08-13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 해외방문이 이어지면서 ‘대통령 전용기’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공무로 외국을 방문할때 탑승하는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는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한다. 그동안 전용기는 대한항공 혹은...
  • 2017-08-13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