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일 조선족녀성들의 《쉼터》를 가꿔가는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9월2일 09시38분    조회:155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정선
재일조선족녀성회 전정선회장을 만나

 

 

2011년 송년회 참가자들과 함께 있는 전정선회장(중간,한복 입은 녀성)

중국에서 어데가나 조선족 로인협회, 녀성협회, 축구협회가 있듯이 일본에도 조선족녀성회가 있다. 녀성회는 재일 조선족녀성들의 친구는 물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며 즐거움을 주는 장소로 되고있다.

8월 30일,기자는 연변 관계부문의 초청을 받고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60돐 기념행사 참가차로 연길에 온 전정선회장을 만나게 되였다.

올해 56세 나는 전정선은 호리호리한 몸매에 웃는듯한 눈, 그리고 웃을때마다 쏙쏙 패여들어가는 보조개가 참 인상적이 였다.

연변이 고향인 전정선은 2000년에 상해를 떠나 일본에서 생활하게 되였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일본찌바(千叶)지회(재일조선족기업인들로 구성)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조선족녀성회설립에 착수, 2008년 2월 10일에 재일조선족녀성회를 설립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전정선은 녀성회 설립 4년만에 8명 회원에서 등록회원이 86명으로 늘어난 협회로 성장시켰다.

전회장에 따르면 보통 도꾜에서 활동을 하는데 도꾜 주변의 여러 지역에서 비싼 차비를 팔며 행사에 참가하며 등록회원외에 기타 성원이 참가할때가 더 많을때도 있다고 한다.

전회장은 《녀성회는 우수한 녀성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이국 타향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면서 즐겁고 보람있는 생활을 가꾸도록 하기 위한데 취지를 두었다》고 밝혔다.

4년래 녀성회는 정기적으로 법률자문, 비자상담, 취직상담, 배우자 찾아주기, 온천려행, 야외활동 등을 조직하고 우리 말 교실, 꽃꽂이, 가정육아, 료리, 에어로빅 , 무용노래, 례의범절, 기모노(和服)교실 등 교실을 설치해 조선족녀성들의 환영을 받고있다.

녀성회에서는 또 재일조선족단체에서 주관하는 여러가지 국제포럼, 조선족에 관한 학술회, 차세대무역써클, 신년회, 송년회 등에 참가하고있다.

《녀성회는 2011년에 지역사회에 공헌이 있다며 코트라상을 받았고 2010년 녀성회에서 조직한 문예공연때에는 손군들의 공연을 보려고 일본인 할아버지, 할머니, 친척들도 찾아왔는데 관람자가 200여명이나 되였으며 지역봉사중의 하나인 김치교실은 일본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고 녀성회에서 추천한 3인무, 독창, 독무는 세계한인무역회에서 절찬을 받았다》고 전회장은 자랑한다. 

현재 녀성회는 전정선회장외에 백란, 김순숙, 로향자 등 40대들이 부회장을 맡고있다.

전정선회장은 《매번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가자들이 1000엔씩 내는데 주로 활동장소 임대, 간식 등에 쓰이고있는데 모자랄때도 있다 》고 하면서 《앞으로 녀성회 운영경비를 해결하고저 회사설립을 계획하고있으며 아기엄마들의 탁아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짜고있다 》고 앞으로의 타산을 말했다.

 

 길림신문
 

2011년 송년회에서 표창을 받은 어린이들과 함께 있는 전정선회장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한국 KBS전국노래자랑 사회자 송해선생 인상기지난 9월 11일 오전,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KBS전국노래자랑(심양편)을 사회하기 위해 송해선생이 심양에 왔다. 점심식사를 할 때까지도 손명식, 권유현, 길경갑 등 현지의 주최측책임자들과 행사준비상황을 료해하고 체크하기에 경황이 없던 선생은 오후에 짬이 좀 나...
  • 2009-10-20
  • 저명한 촬영가 황범송 만나본다 황범송은 장백산에 300여차 올라 천지사진만 해도 100장 찍었다. 《장백산천지》는 국가 교육부, 수리부에서 지정한 《천지표준상》으로서 초고중 교과서에 올랐다 1959년 8월부터 연변을 시찰한 중앙지도자들을 촬영, 선후로 주은래, 주덕, 동필무, 호요방, 등소평, 강택민, 리붕, 양상곤, ...
  • 2009-10-20
  • 충북서 배워간 ‘명사 시낭송회’길림에서도 자리잡아동양일보 초청 연변동포 6명 단장으로 방문97년 옥천 지용문학상 수상 충북과 인연연길 포석회 회장… 8회째 조명희문학제 개최명사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읊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전해주는 ‘2009 명사 시낭송회’가 지난 9월 25일 청...
  • 2009-10-19
  • 무진장 큰 중국시장에는 할 일이 너무 많다청도성신온돌유한회사 김룡웅 총경리를 만나전자파측정기로 제품을 측정해보이는 김룡웅 총경리 (왼쪽사람). 룡정시와 훈춘시에서 상업, 무역에 종사하던 김룡웅씨가 청도시 성양구에 온것은 2004년경, 처음에는 한국회사와 합작하여 전기온돌판넬을 생산하다가 지금은 한국성신전...
  • 2009-10-15
  • 우리 문화는 우리 경제가 살려야 합니다산동성 청도시 청도코리아수정실업유한회사 회장 남룡해 인터뷰남룡해 프로필:19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연변촬영가협회의 직원, 부비서장,부주석,주석. 길림성촬영가협회 부주석, 중국예술촬영가협회 부주석 등 직무를 력임연변조선족자치주《진달래문화상》  수상전국덕예...
  • 2009-10-15
  • 나라가 부강해야 모두가 잘살수 있다 북경건국60돐경축에 참가한 김죽화교장의 감수10월 10일, 기자는 북경건국60돐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돌아온 무순경제개발구리석채조선족소학교 김죽화교장을 만났다. 그는 “공산당이 없으면 새 중국이 없고 하늘땅이 크다 해도 공산당의 은덕에 비기지 못한다”며 아직도...
  • 2009-10-14
  • 80년대중반 연변가요계에서  《살구나무》노래를 불러 새별로 떴던 김경자씨가 일본생활 17년만에 고향행을 하면서 그 이름《살구나무》앨범을 선물로 들고 찾아왔다. 특히 모교인 연변대학 성립 60돐기념행사에 모처럼 《교정의 종소리》를 불러올릴 예정이란다. 고향과 모교, 그에게 가수의 꿈나래를 키워준 곳, 오매...
  • 2009-10-14
  • 성실신용은 금이다도문시 보이라공장 김룡식공장장 인터뷰일전 기자는 30여명의 종업원들을 이끌고 팽이처럼 돌아치는 도문시보이라공장 김룡식공장장(55)을 만났다. 월동준비때라 꺼질줄 모르는 핸드폰, 할빈서 온다는 손님들… 여하튼 오전에 시작한 인터뷰가 밤 약속으로 이어졌다. 그도 그럴것이 지나온 17년간 눈...
  • 2009-10-13
  • 작은 인연이 커 갑니다 -북경 왕징 중심호텔 강하연사장을 찾아서 지난 10월 10일 오전 9시 30분경, 기자는 전날의 약속대로 북경시 조양구 왕징리택중원3구 301번지 중심호텔(北京市朝阳区望京利泽中园3区301号 中心宾馆)의 7층 사무실에서 강하연사장(39세)을...
  • 2009-10-13
  • 단편소설 《몽당치마》의 작가 림원춘 만나본다● 《가무단 한쪽구석에 처박힌 〈논물관리원〉이 입었던 한복을 입고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한복차림으로 나타나자 수백명 기자들이 샤타를 누르는데 ...》 ● 《농촌에 내려가 하숙집의 나무도 패주고 불도 때주고 배갈 한병 받아놓고 주인집 량반과 술 한잔 나누면서...
  • 2009-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