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업자들을 잘 만나 성공했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5월3일 08시24분    조회:53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엄광철

엄광철 월드옥타 제10통상위원장 인터뷰



지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안에서 열린 월드 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둘째 날 저녁, 만찬과 함께 ‘회원 친교의 밤’이 시작됐다. 각 지회별로 춤과 노래로 저마다의 장기를 뽐냈다. 대련지회 차례가 됐을 때 전 지회장인 엄광철 제10통상위원장이 무대에 올라와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대련지회의 여러 회원들이 올라와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며 엄 위원장을 응원했다. 옥타 대련지회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

월드 옥타 대련지회는 다른 어떤 지회보다 화기애애하다. 대련지회를 회원간에 서로 화목하고 협조하는 분위기의 지회로 만든 중심에 엄광철 위원장이 있다. 엄 위원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지회장으로 대련지회를 이끌었다.

“대련 옥타에서 우수한 기업인들과 만나 깊은 인맥을 쌓은 것이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옥타 활동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한다.

“40대, 50대, 60대 때 각각 어떤 사업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옥타에서 만난 선배기업인들에 배워 고민하고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엄 위원장은 대련의 물류업계에선 입지전적 인물. 엄 위원장이 1999년 세운 물류회사 선성(鮮星)글로벌은 2009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경쟁업체들이 줄이어 도산할 때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현재 LG, XTS, 포스코, 창춘(長春) 제1자동차 등 국내외 대기업을 포함해 400여 개 기업에 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 운송량은 연간 6만 컨테이너가 넘는다.

엄 위원장은 고향인 연변 훈춘에 목장도 운영하고 있다. 130만평의 천일목장에는 연변황소 600두가 사육되고 있다. 900마리의 돼지도 있는데 소와 돼지 모두 무공해사양법을 적용하고 있다.

“천일목장을 9년 안에 중국내 최대의 관광목장으로 건설하고, 연변황소를 7년 안에 조선족의 으뜸가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엄 위원장은 최근 8명이 팀을 이뤄 조선소를 인수해 석유시추용 장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조선업은 불황이라 배를 생산하던 기술과 장치를 장비 생산으로 돌린 것.

“동업은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는 장점만이 아니라 대규모 자본을 만들 수 있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동업을 통해 해낼 수 있지요.” 

엄 위원장은 동업의 장점을 강조했다.
“중국과 한국은 문화가 달라서 서로 잘 믿지 않는데 팀을 이뤄서 활동하면 중국사람에게는 한국문화를 알도록 도와주고, 한국사람에게는 중국문화를 알도록 도와주어 가능성 있다 판단되는 사업에 공동투자, 공동 인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동업과 관련해서도 한중 간의 문화차이를 언급했다. 
“한족들은 동업을 많이 합니다.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해주고, 커지면 갈라졌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는 다시 같이 합니다. 중국에서 대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엄 위원장은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한국정부에도 한마디 했다.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하려면 경쟁력 있는 대기업을 더 키워야 합니다.”
‘많지 않은 나이에 성공한 비결이 뭐냐’고 묻자 엄 위원장은 다시 한 번 그 공을 팀에게 돌렸다.

“독불장군은 되고 싶지 않아요. 저는 혼자 힘으로 성공한 게 아니라 동업자들을 잘 만나 성공했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함께 잘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동북아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2006 월드컵 재독 동포 응원 지휘 선경석씨] [동아일보 2005.12.31 03:00:37] “세계가 깜짝 놀랄 응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내 집보다 편안하게 독일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2006 독일 월드컵 재독동포 응원단’을 조직한 선경석(58·사진) 씨는 월드컵이 5개월 이상 남았지만 벌...
  • 2006-01-03
  • [원제: 창업인생 - 수놓는 녀자 정미향] 젊고 아름다운 정미향이 5년전 길림에서 상해에 와 처음 찾은 일거리가 사발씻는 일이였다. 그러던 그녀가 십자수놓이와 인연을 맺은 1년전 한국관광때이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로 가지고 놀았는데 어느날 비지니스를 하는 친구가 독일에서 십자수놓이 수입대리를 하고있다기에 그것...
  • 2006-01-03
  • [원제: 창업 취업도 작은것부터 시작해야]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리규광회장의 일가견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리규광회장(장춘대화그룹 리사장)은 현재 우리 성 조선족민영기업 발전상황을 다음과 같이 개괄한다. 우리 성 조선족민영기업들은 아직 저마다가 그룹형태에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각자의 선정항목에선 성공,...
  • 2006-01-03
  • 연예인직업은 인기를 중요시하는데 인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힘들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있는 대신 수입도 자연히 높아지게 돼있다. 지난 년도 중국연예인 수입순위표를 보면 30년을 한결같이 영화계, 광고계 등에서 많은 인기를 받아온 성룡의 한해 수입이 인민페로 2억 3000여만원을 넘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일년에 7편...
  • 2006-01-03
  • 을유년을 보내고 바야흐로 병술년을 맞는 새해의 벽두에 훈춘시인민정부 김상진시장과 지난해를 총화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펼치는 중대과제를 가지고 대화를 가질수 있었다. 김시장은 우선 지난 《10.5》기간을 회고하면서 감개무량하였다. 그에 따르면 훈춘시는 지난 5년간 국민경제와 사회사업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
  • 2005-12-30
  • 재일동포무용가 서울·동경정명자한국예술연구원 정명자원장 6세때부터 현재까지 춤만을 위해 살아온 서울·동경정명자한국예술연구원 원장 정명자(48세)씨, 춤으로 인한 그녀의 수많은 희로애락은 진정 그녀의 힘이자 아픔으로 발전, 승화되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4일 중한문화교류행사차로 처음 할빈을 찾은 ...
  • 2005-12-29
  • 지난 22일, 많은 우량종벼를 육종해내여 연변은 물론 전국에 명성을 날렸던 농민벼육종재배전문가 류창은(69세)로인의 저택을 찾았다. 1957년 류창은은 안도현 만보진에서 벼재배와 벼육종연구에 달라붙어 만보6호, 만보11호와 장풍 등 3가지 벼우량종자를 배육해냈고 새로운 벼재배법을 보급시켰다. 하여 헥타르당 벼생산량...
  • 2005-12-29
  • 자기 식당을 활동관으로 예술단도 조직 길림시 강북 밀하참(蜜哈站)에 살고있는 박명분(56세)은 자기의 음식점을 중년들의 오락활동관으로 내놓고 현재는 예술단을 조직하기에까지 이르러 미담이다. 그는 원래 1999년부터 밀하참에서 420평방메터에 달하는 금수산민속관 음식점을 경영하였다. 주위에 모여살고있는 많은 조선...
  • 2005-12-29
  • 북경발 신화통신 12월 26일 중앙정법위원회는 최근 통지를 발표하여 전국 각 급 정법기관과 전체 정법사업자들이 김계란(녀, 조선족, 흑룡강성 녕안시 인민법원 동경성 법정 법관)을 따라 배우는 활동을 전개할것을 호소했다. 통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하였다. 각 급 정법기관과 전체 정법사업자들은 김계란동지의 당과 국가...
  • 2005-12-28
  • 중앙텔레비죤방송국 양력설문예야회에서 방송하게 되는 연변가무단의 가무 가 26일, 중앙텔레비죤방송국 공개홀에서 록화됐습니다. 록화중 무대중앙에서 아름다운 자태와 짙은 감정으로 연변의 주화로 불리우는 를 부른 가수가 바로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변영화학생입니다. 양력설야회뿐만아니라 올해 문화부에서 조직한 음...
  • 2005-1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