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정감 표현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줘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30일 10시50분    조회:79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신봉철
신봉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구현아 기자 = 중국정부의 동북3성 진흥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길림성 역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 주목속에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이 있다.

  이에 본지는 평소 민족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애쓰는 신봉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길림공상학원 당위서기)를 인터뷰했다.

  기자: 최근 조선족사회단체 현황을 어떻게 리해하고 있는가?

  신봉철: 당의 18차 대표대회이래 전국 조선족사회단체의 현황은 보다 활기띠고 의미가 깊은 큰 활동이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우리 진흥총회만 보더라도 작년 3월 30일 기바꿈한 이래 20개월 사이 크고작은 사회활동을 87차례 조직했다.

  그중 흑룡강신문 등 매체와 함께 조직한 '감동 중국 걸출 조선족 인물평의'활동, '전국조선족 사회단체 사업연구회', '정률성탄신 100주년기념활동', '조선족 원로시인 시의 스승님 시상식', '산재지구 조선족중소학교 탐방', '50후(1950년대 이후 출생한 사람들) 조선족 중견작가 작품 세미나', '산재지구 조선족 기업가 탐방' 등 활동은 비교적 무게가 있고 영향력이 크다.

  기자: 조선족 단체들이 산재해 있는데 아무래도 뭉치는 구심점이 필요하지 않나.

  신봉철: 산재지구 조선족들은 환경의 원인으로 집거구의 조선족들보다 장기간 민족적 정감의 기갈에 헤매고있다. 산재지구의 조선족단체가 뭉칠수 있는 구심점은 바로 사회단체가 이런 정감을 표현할수 있는 조건을 창조해주는데 있다.

  정감을 정확히 표달할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것이 산재지구 조선족들을 위해 할 일이다.

  기자: 신회장이 평소 우리 민족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조선족사회단체활동에 힘쓰고 있는걸로 알고있다. 중점을 두는 대목은 무엇인가.

  신봉철: 민족간부로서 우선 자기민족을 열애해야 한다고 말하고 실천해왔다. 성숙된 민족간부는 마땅히 당의 민족정책을 정확히 인식하고 당의 사업과 민족을 위한 봉사는 절대 모순되지 않는다는걸 알아야 한다. 때문에 나는 오래동안 민족인재의 양성, 민족단결과 진보 그리고 민족형상의 수립 등을 적극 제창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것이다.

  기자: 민족의 연장선상에서 누구보다도 '교육'을 강조하는것 같다.

  신봉철: 민족의 정치자질은 인재와 지식수준에서 나타난다. 지금 우리는 인재양성에서 위기에 처해있다. 민족인구 비례를 따지면 우리는 그 어느 민족보다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군사계층에서, 교육 전면에서 그리고 문화예술령역에서 수많은 걸출인물들이 나왔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현재 인재양성에는 단층이 생기고 있다. 때문에 나는 민족교육에 각별한 애착을 지니고 분주히 달려왔다.

  앞으로도 나는 성정부 결책 자문위원, 성정협위원, 대학교 당위서기, 조선족진흥총회 회장 등 신분으로 민족교육 발전에 많은 노력을 쏟을것이다.

  기자: 지금 시점에서 각별하게 필요한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신봉철: 우선 민족교육위기를 떨쳐내기 위해서는 각급 당위정부에서 노력해야 한다. 특히 산재지구 상황이 심각해 큰 걱정이다.

  민족의 지성인들이 일어나 민족교육을 발전 시킬데 대한 책략, 특히 민족교육위기를 만회할데 대한 방법을 많이 모색해야 한다. 교육세미나, 포럼 등을 많이 마련해야 한다.

  매체와 여론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 민족매체들이 단합하여 교육주제를 둘러싸고 심도있는 취재, 분석 등을 조직하면 좋겠다.

  우리 민족의 각급 지도자간부, 특히 각급 인민대표, 정협위원들이 무게있는 제안, 건의를 많이 제기하고 그 결과를 따져야 한다.

  기자: 그런점에서 언론과 문화를 통한 교육도 절실해 보이는데 이 점에 대한 신회장의 의견을 듣고 싶다.

  신봉철: 흑룡강신문을 비롯한 매체에서 지금까지 많은 좋은일을 해왔고 그 성과와 영향력도 매우 크다. 특히 이번에 흑룡강신문사를 견학 고찰하는 과정에서 더욱 믿음이 생겼다. 바라건대 전국의 조선족매체에서 단합하여 민족발전진보와 관련되는 큰 주제를 선정하여 크게 계획하고 힘차게 밀어부쳤으면 좋겠다. 물론 교육이 제1로 가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큰 주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언론사의 위상이 높아가고 또 더욱 많은 명기자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CCTV.com 한국어방송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합뉴스2006.01.08 07:00:20]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 미국 시카고 근교의 브레들리 대학에서 35년 간 교수로 봉직하고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 재미 원로학자 황인관(76) 박사. 재미동포 인터넷신문 `민족통신'은 8일 반세기 넘게 한반도의 평화통일안으로 영세중립론을 주장해왔던 황 박...
  • 2006-01-08
  • 황유복교수를 찾아간것은 지난 12월 9일 오전, 오후에 곧 있게 될 그의 수필집 《사랑의 사회학》 출간식과 이튿날 있게 될 《제10회 조선족발전을 위한 학술심포지엄》 준비로 너무나 다망한 때였다. 이를 헤아려 일정이 끝나기를 기다릴가고 생각하다가 행여나 하고 인터뷰를 청탁드린것이 선뜻 승낙을 받을줄이야! 반가움...
  • 2006-01-08
  • 신형근 주칭다오(靑島)총영사의 부인 김금룡(52)씨가 `2005 감동 칭다오 10대 인물' 후보에 올랐다. 6일 총영사관에 따르면 '칭다오 10대 인물'은 23명의 후보 중 전화 및 인터넷 등을 통한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오는 18일 오후 칭다오 방송 QTV-1을 통해 발표된다. 신형근 총영사는 이날 "아내가 자원봉...
  • 2006-01-07
  • “바둑에는 휴전선이 없습니다.” 한반도에서나 국외에서나 갈라진 남과 북의 마음을 바둑으로 이으려는 노력하는 재일동포가 있다. 구쾌만(81) 재일본조선인바둑협회 회장은 바둑을 통해 남과 북의 교류, 민단과 총련으로 나뉜 재일동포 사회의 화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기원이 주는 문화공로상을 받기 위해 5일...
  • 2006-01-06
  • [원제: 이쑤시개 먹을수도 있나?] 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고있으나 별로 주의를 돌리지 않는 일개 미물인 이쑤시개로 국가발명특허까지 낸 민영기업가가 있다. 연변록환실업유한회사의 오흥록경리(43살)는 3년간의 연구를 거쳐 100% 전분으로 된 일회용이쑤시개를 개발, 2004년 3월 국가급발명특허를 얻어냈다....
  • 2006-01-05
  • 신춘문예 당선 60세 작가 박찬순씨 한국에 온 조선족 청녕의 비극을 다뤄 예순… 잔치는 시작됐다 - 本社신춘문예 소설부문 최고령 당선 박찬순씨 "요즘 누가 나이 60에 환갑잔치 하나요… 젊은 작가엔 감각, 나에겐 경험이 있어" “젊은 작가를 기대했을 텐데 죄송해서 어쩌나….” 2006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 소설 부문...
  • 2006-01-04
  • [연합뉴스 2006.01.03 07:00:21] 왕길환 기자 전화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으는 중국판 `사랑의 리퀘스트'로 불리는 연변TV의 `사랑으로 가는 길'에 4년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금을 낸 조선족 청년이 있어 화제다. 고춧가루 배달 동포 강철수씨 매달 60위안(7천500원)씩 4년 동안 `강씨 형제(小康兄弟)'란 이름으로 이...
  • 2006-01-03
  • [연합뉴스 2006.01.02 07:00:00]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거주하는 동포 김영군(미국명 와이 케이 김) 사범이 이민생활을 담은 영문 자서전 `성공의 선택'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민족뉴스부 기사참조/문화/ 2006.1.2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에 거주하는 동포 김영...
  • 2006-01-03
  • [연합뉴스 2006.01.02 06:30:08 왕길환 기자 = 2년 연속 골든 글로브 최우수 TV드라마상 후보작에 오른 `로스트'(Lost)에는 출연배우 김윤진과 대니얼 대 김 외에도 한류를 이끈 한인이 한 명 더 있다. 지난 6월 두번째 시즌을 맞아 합류한 작가 김수진 (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여)씨가 그 주인공. 그는 조지타운대 영문학과...
  • 2006-01-03
  • [중앙일보 2005.12.31 06:08:26] 재일동포 인권운동의 구심점으로 활동해 온 김경득 변호사가 12월 28일 밤 일본 도쿄에서 위암으로 별세했다. 56세.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고인의 갑작스런 타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30일 조촐히 치뤄졌...
  • 2006-01-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