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어린이들에게 한국정신 심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5일 09시07분    조회:104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스태권도 주최 제 12회 주지사컵 태권도대회에서
대회를 개최한 길용섭 관장(좌), FBI 디렉터 폴 조지, 길상섭 관장

미시간 미국사회 한복판에서 한국정신을 심고 있는 길스태권도가 지난 6일 올드 하트랜드 고등학교 체육괸에서 약 500여명의 수하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12회 주지사컵 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체육관을 가득채운 미국부모들과 어린이들 및 청장년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초조한 가운데 몸을 풀었다. 미국인들이 한국말로 "안녕하세요"하며 악수를 청해오고 예절바르게 고개를 숙여 한국식으로 인사하는 미국 어린이들을 보며 다른 곳에선 느낄 수 없었던 한국인으로서의 우월감이 드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태권도가 아니었으면 이 많은 어린이들이 일본의 가라데를 배우며 일본의 문화에 젖어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등이 오싹해졌고 미시간 각 지역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태권도 사범들이 남모르는 애국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된 대회에는 대부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준비된 시범경기를 관람하며 가족적인 이벤트로 즐겼다.길상섭 대사범의 아들인 벤자민군이 360도 돌려차기, 520도 회전 킥등 현란한 기술을 보여 전 관객을 매료시켰다.

12시경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길상섭 관장의 제자였던 FBI 파밍톤 디렉터폴 조지씨가 참여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가르침을 준 길 관장에게 감사를 표시했다.길용섭 관장은 본대회를 위해 수고한 미국인 제자 사범들에게 공로패를 일일이 수여하고 본 대회 수익금의 일부가 학원내 마약사용 방지 프로그램에 기부된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한인 사회에서 매년 여는 행사가운데 가장 많은 미국인들을 동원하고 있다. 미시간 동남부 전역에 약 9군데에서 도장을 운영하는 길스태권도는 지난 12년간 본 행사를 통해 점점 잃어 가는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긍지를 재확인해 왔다. 미시간 주지사, 연방 상원의원, 로칼 정치인들과 주요 기업들이 서신을 통해 대거 참여해 본 행사를 축하하고 특히 학원내 마약 사용 근절을 위한 본 대회의 취지를 높이 평가했다.

개인 사업체가 주동이 되어 여는 대회이긴 하지만 미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지대한 점을 감안해보면 한인 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수의 미국인들을 초청하기가 쉽지 않은 한인사회는 그들이 이미 모이는 한국적 행사에 찾아가 부쓰를 설치하여 우리를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2006/05/14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할빈생활 8년만에 꿈을 이룬 한길수씨 할빈시의 번화한 황금상업거리에 위치한 금태양소피아정품상점은 신세대 소비자들이 많이 즐겨 찾는 백화상점이다. 이 상점 3층에 한국삼성복장, 한국현대복장, 한국키즈키퍼 아동복 3개의 가게를 경영하는 주인은 8년전만해도 가정주부였던 한길수사장(45세)이...
  • 2006-06-15
  • 한때 안전다수확으로 전성에 이름을 떨치던 동녕현 삼차구조선족진 광성1촌은 끌끌한 중장년들이 국외,국내로 로무를 떠나는 바람에 원래 140세대가 모철이면 집집마다 막걸리를 하고 여름철이 되면 온 동네가 강에서 미역을 감으면서 즐겁게 보내던것이 오늘은 가는곳마다 집에 자물쇠를 채운 한적한 마을로 되였다. 남아있...
  • 2006-06-13
  •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료녕성공안소방총대 본계시지대 명산구대대 특근중대 1반 반장 김춘명(조선족)에게 《뢰봉식소방전사》영예칭호를 수여할데 대한 명명대회가 6월 6일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중공중앙정치국 위춴, 국무위원, 공안부 부장 주영강이 명명대회에서 연설, 공안경찰, 무장경찰 장병들이 국무원...
  • 2006-06-10
  • 한인 야구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지난 6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번으로 유명 프로야구 구단 LA에인절스에 지명된 헌팅턴 비치 고교의 포수 최현(18) 군이 오는 16일 140만-150만달러(한화 13억-14억 정도)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다. 9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 군은 15일 고교 졸업식에 참석...
  • 2006-06-10
  • 《중화정의용사기금회》 류광춘과 김건에게 기금 증정 13명 정의용사들 두 소년에게 현장에서 싸인적삼 선물 대학순회보고차로 길림시에 온 《전국 13명 정의용사》들이 6월 6일 보고회를 마치자마자 길림시병원을 찾아 조선족정의소년 류광춘과 감동적인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중공중앙 선전부, 중앙사회치안종합관리(治理...
  • 2006-06-09
  • 개업 6주년 맞은 '신비석(神秘石)'찜질방 류정영 사장 인터뷰 ▲ '신비석'찜질방의 류정영(柳正榮) 사장 ‘신비석’이라고만 하면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연길 시민에게 '신비석'은 찜질방의 대명사다. 택시를 타고 “썬미쓰(神秘石)"라고만 하면 류사장의 찜질방으로 직행을 할 정도. 지난 25일 개...
  • 2006-06-06
  • ——— 민족의 뿌리찾아 전통무용 계승 불 꺼진 객석. 무대에 조명이 켜지자 삼현륙각 반주에 맞춰 흰 장삼자락이 하늘을 찌르고 남색 치마, 흰 저고리, 붉은 가사, 흰 고깔이 나비처럼 춤추며 하얀 버선발이 관객의 멎은 호흡 마디마디를 사뿐사뿐 밟는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집 코우...
  • 2006-06-06
  • ——— 상지조중 식당주인 김혜숙아줌마의 이야기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가면 학생들로부터 교정의 '어머니'로 불리우는 녀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학교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김혜숙씨이다. 1999년도에 학교식당을 넘겨받은 김혜숙씨는 식당의 주인으로 되던 날부터 오늘까지 식당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을 자기...
  • 2006-06-05
  • [원제:료녕성위 《뢰봉식 소방전사》 김춘명을 따라배울것을 호소] 본사소식 일전 중공료녕성위는 전성적으로 《뢰봉식 소방전사》 김춘명을 따라배우는 활동을 전개할데 관한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서 금년 5월 2일, 국무원, 중앙군위는 김춘명에게 《뢰봉식 소방전사》 영예칭호를 수여하고 전체 공안경찰과 무장경찰 및...
  • 2006-06-05
  • [원제:발해진농업기술보급소 새 영농기술보급에 앞장서 ——— 녕안시 리동철소장 사업실적] 리동철씨(좌1)가 농호에 심입하여 기술지도하는 장면./본사기자 녕안시 발해진농업기술보급소 리동철소장은 20여년간 농업 제일선에서 새로운 영농기술보급사업을 위해 열심히 뛰며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 리동철씨...
  • 2006-06-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