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림시조선족중학교 민철식교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1월6일 08시26분    조회:102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특수한 신분으로 하여 지금 교원들의 책임감이 그 어느때보다 더 무겁지요. 대부분 학생들이 신변에 부모가 없기에 부모같은 사랑을 몰부어야 하고 외동자녀이다보니 친구같은 우정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학생들이 교원에게 믿음을 주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와같은 교육리념으로 학생들의 마음속에 친구다운 교원으로, 부모다운 교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있는 교원이 바로 해림시조선족중학교의 민철식교원이다. 민철식교원은 1996년에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해림시조선족중학교에 배치되여 수학교원을 담임하게 되였다. 비록 학교에서 배운 전업과 어긋났지만 학교의 수요를 첫째로 생각한 그는 두말없이 수학교수와 담임교원사업을 맡아나섰다. 교원이 교수에서 싹수를 보이고 학생들의 인정을 받고 믿음을 얻으려면 단순한 열정만 있어되는것이 아니라 연박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튼튼한 교수기본공을 닦아야 한다. 민철식교원은 교직에 몸을 담근 첫날부터 교수대강을 연구하고 교수리론을 학습하였으며 교재와 교수참고서를 깊이 연찬하고 로교원들을 찾아다니며 허심히 배웠다. 그리고 시간만 있으면 선배교원들의 교수를 들었고 과외참고서를 많이 보면서 여러 류형의 문제들을 접촉하였으며 학생들에게 강의할 모든 문제풀이를 직접 풀어보면서 학생들의 의문점 해답에 막힘이 없도록 하였다.

성, 시에서 조직하는 학습반에 자진하여 참가하면서 자질향상에 모를 박았고 새로운 교수모델을 연구하였다. 그는 이튿날 교수준비를 완벽하게 끝내지 않고서는 절대 잠자리에 들지 않았는데 새벽 1~2시까지 교수안을 가지고 씨름을 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였다. 하여 그의 교수는 학생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았고 교육사업에 참가한 3년만에 고중 수학교수를 담당하고 학년조장직책을 맡게 되였다.

조선족사회 대기후의 영향으로 그가 맡은 학급도 결손가정학생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교육을 받지 못한 적지 않은 학생들은 굴레 벗은 망아지처럼 마구 날뛰고 제멋대로 하면서 학습을 하지 않는건 물론 학급규률을 파괴하면서 남의 공부에 영향을 주었다. 학급을 제대로 꾸려나가려면 우선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틀어쥐여야 한다고 생각한 민철식교원은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에 교실에 붙어있으면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절과 관심을 베풀었으며 애꾸러기들과 개별담화를 하였다. 기숙사와 학교식당, 사숙집을 찾아다니면서 학생들의 생활을 관심하고 가정방문, 전화련계로 학부모들과 교류하면서 학생들의 일상학습생활을 돌보았다.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학교지도부에 반영하여 학비를 면제하고 장학금을 쟁취하여 어려움을 덜어주기도 하였다. 교원이 진정 학생들을 사랑하고 관심하면서 믿음을 보이자 학생들도 차츰 교원을 따르면서 마음의 창문을 열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렇게 사랑과 믿음, 교류를 뉴대로 묶어진 학급은 하나의 단합된 정체를 이루었는데 누구나 학급을 사랑하고 학습에 노력하였다. 하여 그가 처음으로 맡은 고중 3학년 학급에서 중국인민대학, 북경항공항천대학, 북경교통대학, 북경민족대학 등 명문대학생들이 출현하였다. 뿐만아니라 그가 맡은 학급은 우수학급의 영예를 따냈다.

학생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고 자신의 사업을 열애하면서 혼신을 바치는 교원에겐 언제나 영예가 따르는법이라 민철식교원은 선후하여 해림시우수교원, 목단강시우수교원, 해림시덕육사업선진개인, 해림시우수담임교원, 해림시골간교원 등 칭호를 수여받았다.

림해설원에서 자라는 청송은 사시장철 푸르름을 자랑하면서 설한풍속에서도 끄떡없이 억센 기상을 자랑한다. 민철식교원은 푸른 소나무마냥 림해설원에 튼튼히 뿌리를 박고 오늘도 교육 제일선에서 몸과 마음을 바쳐가며 교원생애에 아름다운 편장을 엮어가고있다.

/리상백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쓸쓸한 사람들을 다시 돌아보려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시작은 텔레비전용 다큐멘터리였다. 중국 옌볜에서 양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최금호씨를 사계절 따라다니며 카메라에 담았다. 방송은 반응이 좋았지만 김광호 감독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싶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다큐멘터리에서 ...
  • 2008-07-04
  • 창립 4주년맞은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 대표 김해성 목사 ‘크레파스와 물감에 살색을 없애야....’ - 차별받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 제공“감사하고 또 눈물이 납니다”국내에 하나뿐인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에서 만난 중국 심양이 고향인 김혜숙(52, 여)씨.김씨는 한국에 건너와 애기를 돌...
  • 2008-07-04
  • —현장총지휘 리종환씨를 만나 온몸으로 열심히 지휘하는 리종환씨,  그의 지휘하에 1만명도 훨씬 넘는 무용배우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리종환씨는 이번에 자원봉사자로 나서 현장총지휘를 맡게 되였다. 연변군중예술관 부관장으로 대형행사때마다 총연출의 중임을 떠메였던 리종환씨는 퇴직한 몸이지...
  • 2008-06-29
  • 목단강지구 문과장원 - 외교관이 되고싶어요 대학입시 시험에서 659점의 성적, 흑룡강성 문과 장원의 663점 보다 4점이 떨어지는 성적을 따낸 해림시조선족중학교 고3-2반의 남홍옥학생이 목단강지구 문과 장원석에 올랐다. 《어제 저녁 동창들로부터 저의 시험성적을 알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해 기뻐 했는데...
  • 2008-06-28
  • 환자의 아픔은 곧 의사의 아픔입니다연변대학병원 중의과 김향숙주임의 진찰권을 떼려면 새벽부터 줄을 서 기다려야 겨우 뗄수 있다고 한다. 진찰권이 긴장하다는것은 그만큼 의술이 높아 환자량이 많음을 의미하지만 김향숙주임의사는 "환자들이 병원의 지명도를 보고 찾아온것이지 저 개인을 보고 온것이 아닙니다&q...
  • 2008-06-27
  • 《떼떼부부》가 며느리를 보게 되였다. 즉 《작은 떼떼》가 사귀는 녀자친구를 데리고 부모님께 인사시키러 온다. 그런데 귀가 어두운 어머니는 며느리감을 보고 왕청같은 말들을 늘여놓고 눈이 어두운 아버지는 며느리감을 보고 말한다는것이 로친한테 대고 말한다. 그래서 김광철은 난처하기 그지없다. 다행히 사리밝고 례...
  • 2008-06-15
  • 2년에 국가특허발명 5건 농민발명가 천해룡(53세)씨는 다년간 모색과 연구끝에 지난해와 올 상반년짧은 2년여 기간 ‘다기능 비누곽’, ‘정량분유채취기’ 등 국가발명특허를 3건 획득하고 2건은 현재 신청 출원중에 있다. 흑룡강성 오상시 광휘향의 조선족 농민 천해룡씨는 지난해 5월 ‘다기능...
  • 2008-06-14
  • 박민자 연변가정연구소 소장 통일의 밑거름으로 조선족 활용 기대  “조선족의 중국 이민정착사는 150년이다. 만주 땅을 개간하고 중국을 건설하는데 기여하여 당당한 중국국민의 위치를 확보했다. 하지만 중국의 개혁·개방정책 이후 산업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중국사회에 적응을 못하고 코리안드...
  • 2008-06-13
  • "의사는 무엇보다도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또 배운 리론지식과 실제경험들을 관통시켜야만이 진단의 정확률을 높일수 있다"고 늘 얘기하는  연변대학병원 소화내과 주임 박희서는 시골 아저씨와도 같은 소박하고도 편안한 인상을 주었다. 평소 환자를 진찰하거나 제자들에게 지식을 전수할 때도 항상 차근차...
  • 2008-06-13
  • 중국관계자 중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지난 두 차례의 한중올스타전 때 중국 올스타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방복순(69) 통역이었다. 방 통역의 한국과 인연은 벌써 18년이 넘어간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는 되지 않았지만, 스포츠 교류는 있었던 90년 김학영 국제심판과 중국인 심판의 가교 역할을 맡은 것을 계기로 ...
  • 2008-06-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