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구글이 궁금해? `후글`을 쳐봐!
조글로미디어(ZOGLO) 2008년2월13일 10시16분    조회:113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구글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구글이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나 최신 동향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려면 구글의 공식 블로그보다 더 유명한 곳이 있다.바로 한승호씨가 운영하는 구글 비공식 블로그, 이른바 '후글'(www.hoogle.kr) 이다.

그의 블로그가 유명한 것은 이공계 출신의 한승호씨가 구글의 수십가지 서비스와 구글 본사,구글 코리아의 동향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자세히 풀어썼기 때문이다.'구글 서비스를 구글보다 더 쉽게 설명하는' 것이 '후글'의 최대 장점인 셈이다.

한승호씨는 조선족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올해 28세인 그는 연변과기대를 졸업하고 티맥스소프트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후글을 시작했으니 고작해야 1년이 조금 넘은 정도지만 구글의 모든 서비스에 대한 그의 꾸준한 블로깅으로 인해 국내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단연 화제가 됐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한 어투로 인해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고,좋은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평가절하되기도 했다.하지만 그는 "그런 악플 덕분에 한글 표준어 구사에 노력하면서 오늘날의 내가 있게 됐다"고 말한다.

그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구글의 좋은 서비스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다.

구글의 업무 환경이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한국 인터넷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구글 관계자가 아닌, 일반 유저로서 구글에 대한 수준 높은 글을 쓴다는 것도 그의 블로그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결국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특정 업체의 서비스에 대한 블로그로서는 가장 많은 1000명의 정기 구독자를 확보한 블로그로 성장하게 됐다.

그의 블로그가 유명해졌기 때문인지 지난해 5월 한 방송사에서 주최한 글로벌 포럼 참석차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방한했을 때 방송사에서 그를 구글 관련 인물로 생각,그의 집을 찾아가 인터뷰까지 했다.

그가 꼽는 최고의 구글서비스와 최악의 구글서비스는 무엇일까?한승호씨는 애드센스를 구글코리아 최고의 서비스로 선정했다.

애드센스로 인해서 한국에서 블로그 붐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꽉 막힌 미니홈피에서 수익을 낼 수 있고 역동성이 더 강한 블로그로 옮겨오게 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블로그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고 1인 미디어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애드센스가 심어줬다.

최악의 서비스는 구글코리아의 검색을 선정했다.아직까지 구글은 한국에서 제대로 국민들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구글이 너무나 자기들의 알고리듬을 믿다 보니 인간성이 결핍돼 있고 한국인들이 뭘 원하는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 블로거를 운영하고 있는 그도 한국 관련 콘텐츠를 검색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네이버에서 검색하게 된다고 한다.그는"사실 구글은 현재 한국에서 내세울 게 검색엔진밖에 없는데 이것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면 다른 서비스도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할빈공업대학 컴퓨터학원 다지능로봇연구센터 주임 홍병용교수를 찾아서로봇축구는 ‘자그마한 플렛폼우에서의 기술전쟁’, ‘인공지능을 발전시킨 리정비’, ‘로봇사회의 축도’등 미명을 갖고 있다. 세계적 범위에서 수많은 과학가와 기술일군들이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할빈공업대...
  • 2008-08-09
  • "한국-중국 가교 역할에 힘든 줄 몰라요"프레스센터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 백미향씨 "중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어요." 8일 저녁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은 한국어가 공식 통역 언어로 채택된 첫 올림픽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전세계 기자들이 총집결한 메인프레스센터(MPC)에도 조선족 여...
  • 2008-08-09
  • 환자에게 시간은 곧 생명이다 "호흡이 곤난한 환자로부터 머리 다친 사람, 원인을 모를 갑작스러운 복통 그리고 심장이 멎어버린 환자까지… 언제 어디에서 어떤 환자가 실려올지 모르기에 응급과의 의사들은 항상 긴장된 상태에 처해있습니다. 환자에게 있어서 시간은 곧 생명이기에 응급과의 의사들은 가장 적...
  • 2008-08-08
  • "13만7000km성화봉송 그 자체가 드라마"중국동포 김련남 씨 중국80개 도시 돌며 동고동락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중국땅을 처음 밟은 것은 5월 4일. 하이난 성 싼야에 도착한 성화를 보고 그는 눈물을 흘렸다.“아, 정말 중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구나.”그런 그가 8일 개회식에서 다시 눈물을 흘릴 것 같...
  • 2008-08-08
  • 무지개꿈 현실로 이루어지기까지북경대학입학생 엄소천과 그의 가정을 엿본다 ○ 김성철 금년도 룡정고중 졸업생 엄소천 학생의 가정에 경사가 났다. 엄소천 학생이 총점 648점, 전 주 문과류 7등의 성적으로 무난히 북경대학에 입학한것이다. 엄소천학생이 물론 아주 우수하지만 특별히 지력상수가 높아 리해가 남달리 빠른...
  • 2008-08-07
  • 희망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누군가는 돈에서 찾고 누군가는 사람에게서 찾는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바로 스스로가 희망이라는 사실을 간과한다. 아니, 충분히 알고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17년 전 두 아들을 떼어놓고 한국행을 택했던 윤애자씨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말한다. 내 안에 희망이 있고 길은 거기...
  • 2008-08-04
  • 1929년에 4형제중 셋째로 태여나 일찍 조국해방전쟁과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고 19살때 1급전투영웅 칭호를 수여받은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에 사는 정관채﹙80살﹚로인이다.정관채로인은 13살나던 해인 1942년에 어머니와 동생을 조선에 남겨두고 형님과 함께 아버지를 따라 화룡현 이도구에 이사왔다...
  • 2008-07-30
  • (베이징=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중국이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했으면 좋겠어요. 또 같은 민족인 남북한도 좋은 성적을 올리기를 기대할께요" 2008 베이징올림픽에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선족 강혜옥(姜惠玉.22)씨는 신세대 대학생답게 자신의 생각을 거침 ...
  • 2008-07-29
  • 한평생 동심과의 “앵코”타기 청소년언론인, 아동문학가 윤정석 “앵코 앵코 난좋아요/ 앵코타고 솟아보면…”여러세대를 거쳐 우리의 동심을 습윤히 적신 동요이다. 이 동요의 작사가 조선족청소년언론인이며 아동작가인 윤정석(尹精錫)은1927년8월5일 연길현6구 장재촌에서 태여났다...
  • 2008-07-29
  • 우리 가락 날실로 엮어온 40년 예술인생 황창주씨는 올해까지 40년 동안 우리 음악의 외길을 고집해왔다. 그의 인생은 한마디로 우리 가락, 우리 음악과 함께 해온 인생이다.  황창주씨가 민악과 인연을 맺게 된것은 지난 세기 60년대로 거슬러올라간다. 황창주씨는 연길에서 태여났지만 아버지가 화룡시공전소 소장으...
  • 2008-07-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