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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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중국동포의 역할을 생각한다 (이진영)
화교·조선족포용 역지사지 정책을 (이진영)
※ 댓글
이 진영교수님.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뉴욕에서 인사 올립니다. 4년전 한국에 갔다가 서울대 박광성 박사의 소개로, 고려대 예동근 박사와 함께 교수님을 뵈옵고 식사초대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교수님 댁에도 가서 좋은 말씀들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서 교수님의 글을 읽으니 참 좋습니다. 항상 조선족동포문제에 좋은 일가견을 주고 계시는 교수님같으신 분들이 한국에 더 많았으면 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시비붙으려고 댓글 올리는거 아닌데..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하는 '중국인'이란 구절에 굉장한 반감을 사게 됐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전문 어렵고 힘들고 더러운 일한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동포가 40만에 비하면 점점 어려워지는 한국경제때문에 중국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이 40만을 훨씬 릉가합니다. 그들은 체면이 서는 일만 할가요? 사기, 유령기업, 신용불량의 대명사들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습니다. 확실히 중국동포는 90년대와 한국이 imf를 벗어나며 한국기업들이 중국에 발붙임하는데 큰 도움이 되였습니다. 물론 중국동포는 한국에서 여전히 시기나 야유의 상대지만 2010년을 돌이켜보면 경제난에서 허덕이면서 미국과 중국의 눈치보며 살아가는 한국에 비해 중국동포는 중국공민으로 우쭐하게 되였습니다. 리용,역할이라는 단어보다도 존중,제휴란 단어가 한국인들한테 자리매김을 해야하지 않냐는 생각입니다. 이번 국제경제위기에서 일본 쏘니회사나 토요타회사는 큰 손실을 업은데 비해 한국의 삼성과 현대는 중국덕분에 위기를 크게 모면하지 않았냐는 생각입니다. 국민들을 리탈한 리명박정부의 덕분에? 중국측도 삼성과 현대를 대체할 기업을 일본과 대만에서 찾고 있습니다. 리명박정부의 로선 덕분에 중국과 얼굴 붉히기되였는데 다시 한국의 무역흑자 신화를 창조하려면 조선족 그러니까 중국동포들의 역할로? .... 중국동포로서 동북아중심지역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은 동북아 경제의 주인으로 되였습니다. 한국이란 좁은 땅에서 야유를 받는데 비해 동북아지역의 새질서를 만들어가는 중국공민의 신분으로 변해가고있습니다. 중국인은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혹시 GDP 가 세계 2위를 창조해낸 로동성과를 야유해서 하는 말인지?) 오히려 리명박정부를 모시는 한국이 힘들게 어렵게 살아가고 더러운 추태만 세계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민족정책에서 배울 점이 많다. 이 정책의 제일 큰 특점은 각 소수민족집단에 대한 차별시를 없애고 평등한 사회를 수립하려 한것이다. 유교원리주의를 고집하는 등급사회이고 학력사회인 나라에서는 조선족에 대한 차별시가 없어질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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