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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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 한 작품 무병장수하는 거북이 보고 또 보고 갑니다.
김봉세 회장님! 두번째 입원치료를 받으셨군요. 이렇게 소식을 들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몸이 많이 지쳐 있으실텐데 마음의 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5월의 계획은 추후로 미루고 후일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치료의 과정 힘이 드시겠지만 반드시 완쾌되신다는 신념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기산 회장님: 지난번 3월 5일에 퇴원하여 집에서 휴식을 한후에 두번째 입원 치료를 3월 16일부터 21일까지 받고 지금 집에서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앞으로도 여러번 입원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지금 체중도 많이 내려가고 몹씨 허약한 상황이니 5월에 체력이 회복 될것 같지않네요. 가을에 중국행을 고려 하시면 어떠한지요? 기산 회장님 중국행 반갑고 반가운 일인데 신체 상황이 따라가지 못하니 대단히 미안 합니다. 세월이 어떻게 변해도 기산님과 맺은 인연은 영원할 것입니다.
한국은 낯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지만 봄기운을 어디서나 느끼게 됩니다. 조금 지나면 개나리꽃, 진달래꽃 등 만물이 소생하며 생기가 넘쳐날 것 같습니다. 삼봉님의 마음에도, 가정에도 봄의 기운이 번지시길 기원하며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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