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룡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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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교류의 장구성에 대한 사색(1)
2010년 11월 30일 16시 23분  조회:3445  추천:39  작성자: 네티즌


민족문화교류의 장구성에 대한 사색


                                                                  남개대학   박룡옥


1. 문제제기

20여년래,전국 각지 그리고 세계 여러 나라들에 진출하여 자기 나름대로의 삶들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조선족들은 거개가 동북에서 조선족학교를 졸업한 세대들이다. 하기에 어디에서나 동족끼리 만나면 서로 자기 말로 이야기를 나눌수 있고 알지 못하는 사이더라도 한글로 된 서적이나 네트워크를 통해서 문화적인 교류를 할 수도 있으며 경제적인 협력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우리는 응당 자기 말과 글을 마음껏 배울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준 우리 조상들과 중국공산당의 소수민족정책에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생존의 무대가 점차 넓어짐에 따라 전례없던 인구류동으로 재래의 조선족마을 학교들은 학생감소로 거개가 문을 닫게되었고 따라서 비용이 많이 드는 현성의 기숙학교를 단념하고 부근의 한족학교에 다니는 학생수가 많아지게 되었다. 거기에60만이상의 조선족들이 연해도시에 들어와 모래알처럼 흩어져 자립적으로 생존해 나가다 보니 그들의 절대다수 자제들이 한족학교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연해도시에 공립의 조선족교육이 형성되지 못한 원인도 있지만 한어구사력이 차해 사업전개에서  불리함을 실감해 왔던 적지 않은 부모들은 자녀를 한족학교에 보내는 것을 명지한 처사라고 여기고 있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한가지 류의할바가 있다.열린 사회일수록 다종 언어를 구사할수 있는 인력이 더 많이 수요된다는 점이다. 소학교단계부터 영어나 일어를 가르치는 2중언어교육이 전국적으로 보편화되어 가고 있을 뿐만아니라 2009년 말 현재, 중국의 211개 대학(그중 본과 103,)에 한국어학과가 설치되었고 460여개 대학(전과도 포함)에 일본어학과가 설치되었다는 사실들은 이 점을 간접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따라서 생존기능을 갖추는 측면에서 고려하더라도 한글을 더 구사할 줄 안다는 것은 홀시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민족문화발전의 각도에서 보더라도 문화리해의 기초인 한글을 구사할 줄 아는 것은 제일 기초적인 작업이 아닐수 없다. 거기에 미국,중국,로씨아 나라들과 밀접한 련관성이 있는 남북 통일의 복잡성은 우리에게 중국조선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한글구사력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발표는 지난 20년래 연해도시에서 주말학교, 사립학교,학원형식으로 전개되어온 민족교육실천의 토대위에 공립의 조선족의무교육학교를 설치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검토해 보고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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